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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인섭 기자(인천공항)] 前 베트남 축구국가대표팀 박항서 감독이 다시 한번 기술위원장 선임에 대해 자신의 소견을 밝혔다.
박항서 감독은 지난 14일 오후 4시 40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비행기는 베트남항공 VN414편으로 귀국했다. 박항서 감독은 곧바로 인천국제공항 제 1터미널 C게이트에서 스탠딩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 대표팀 감독을 한 지 5년 4개월이 지났다. 좋은 의미로 한국에 오게 됐다. 이렇게 많은 취재진이 올 줄 몰랐다. 관심을 가져준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 5년 4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나름대로 책임감을 갖고 잘 했다고 생각한다. 항상 베트남 국민들과 축구팬들께서 관심을 가져 주시고 격려와 관심이 저에게 큰 원동력이 됐다.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귀국 소감을 밝혔다.
박항서 감독은 지난 1월 열린 2022 아세안축구연맹(AFF) 미쓰비시 일렉트릭 컵 결승전에서 태국에 패하며 준우승을 거두며 베트남 대표팀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하루 뒤 열린 국내 취재진과의 화상 인터뷰에서 박항서 감독은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에 대한 소신 발언을 전하기도 했다.
기술 위원장에 대해 의문을 품었다. 박항서 감독은 "한국의 기술위원장(마이클 뮐러)님을 만나지는 못했지만 의문이다. 한국 지도자들의 역량을 얼마나 알 것인지 궁금하다. 서류와 데이터를 정확하게 평가할지 잘 모르겠다. 기술위원장님을 선임할 때 이미 외국 감독을 데려오기 위해서 선임했다고 생각이 들어 의아했다"며 의견을 밝혔다.
해당 발언에 대해서 다시 한번 목소리를 냈다. 박항서 감독은 인천국제공항 출국 기자회견에서도 "오랫동안 한국을 떠나 전체적인 분위기를 몰랐다. 발언 뒤 아들한테 혼났다. 아직 파악이 안 되어 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한국에 돌아왔고, 한국 상황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는 상황이다. 단 기술위원장은 제 소신으로 자국 사람이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한국의 기술위원장에 대해서는 제가 인사과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어떻게 할 수 없지만,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다시 한번 힘주어 말했다.
사진=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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