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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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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웹툰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사업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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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7개 전국단위 웹툰 협회·단체와 업무협약


매일경제

대전시청사[자료=대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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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가 웹툰 기업육성 및 창작자 지원을 위한 웹툰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대전시는 14일 대전웹툰캠퍼스에서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웹툰 분야 전국단위 협·학회 7개 단체와 ‘웹툰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사업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에는 △한국만화가협회 △한국웹툰산업협회 △한국웹툰작가협회 △대전만화연합 △웹툰협회 △한국만화스토리작가협회 △한국만화웹툰학회 등 7개 단체가 참여했다.

협약은 이들 7개 단체가 대전 웹툰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사업 추진에 협력해 대전 웹툰산업 생태계 조성을 강화하고 참여기관들의 동반성장을 이루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기관들은 △클러스터 사업기획 및 민관 네트워킹 협력지원 △대전 웹툰산업 중장기 정책개발 △산학관 협력 기반의 인력양성, 행사, 공모전 개최 등의 협력 지원 △웹툰 기업·창작자 육성을 위한 정부 지원과제 공동 발굴·기획 등에 협력키로 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웹툰 협·학회 관계자들은 지역 웹툰 작가와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웹툰 클러스터 조성이 필요하다는데 뜻을 모았다. 향후 만화·웹툰 작가들의 창작지원과 함께 대규모의 웹툰 페어, 페스티벌 개최 등도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웹툰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작가·기업 입주공간, 교육·세미나·회의실, 전시·홍보 공간 등을 조성해 웹툰 제작·유통, 인력양성 등의 지원하는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올해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연구 및 행정안전부 투자심사, 내년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2025년 착공, 2026년 준공 목표다. 사업비는 총 450억 원이 투입된다.

대전은 대전대·목원대·배제대·대덕대 등 4개 지역 대학에서 연간 250여 명의 웹툰관련 인재를 배출하고 있으며 전국 최초로 만화 웹툰 작가 지원시설을 운영하는 등 만화·웹툰산업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대전시는 그동안 웹툰 협·단체와 정책협의회 운영, 공동 기획연구 및 행사개최 등 협력을 지속해 왔다. 지난해에는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제22회 만화의 날 기념식을 유치해 성공적으로 개최하기도 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최근 경쟁력있는 만화·웹툰 콘텐츠는 K-콘텐츠의 한 축으로 K-문화의 세계적 도약을 선도하고 있다”며 “대전에서 제작된 웹툰 원작이 영화·드라마, 게임, 상품 등으로 제작되는 콘텐츠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대전을 웹툰 콘텐츠 선도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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