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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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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블리즈 서지수 오열 "학창시절 왕따 당해..루머 상처 치유 안됐다"(미스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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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지혜 기자]
헤럴드경제

유튜브 캡처



김영철, 러블리즈 서지수가 점을 보고 속내를 털어놨다.

11일 웹예능 '점슐랭가이드' 유튜브 채널에는 '김영철, 유재석따라 이적?!'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김영철과 서지수는 이화도령이라는 이름의 한 무속인을 만났다.

이날 가정의 풍파가 많았겠다는 말에 김영철은 "고등학교 2학년 때 (부모님이) 이혼했다"며 "(아버지를) 거의 뵙지 못하다가 올해 돌아가셨다. 연세가 86세셨고, 코로나 걸리셨다가 패혈증으로"라고 조심스럽게 이야기했다. 또한 일가 식구들 중 세상을 떠난 이가 있는지 묻는 질문에 "고등학교 3학년 때 형이 교통사고로 돌아가셨다"고 털어놨다.

그런가 하면, 서지수 역시 점괘를 봤다. "구설수에 많이 시달렸을 것이다. 억울해서 어떻게 살았냐"는 이화도령의 말에 서지수는 눈물을 터뜨렸다. 과거 루머로 속앓이한 일을 떠올린 듯 오열하던 서지수는 "시작부터 그런 일이 있었다"며 "너무 나서거나 나쁜 모습을 조금이라도 보여주면 사람들이 그걸 믿을 것 같았다"고 돌아봤다.

이후 김영철은 신당을 나와 점을 본 것을 회상하면서 "나에게 속앓이 한다고 했는데 내가 오히려 속앓이 안한다"며 "40대 초중반이 지나고는 자연스럽게 얘기했다. 송은이 누나가 '혹시 아버지는 돌아가신 거야?' 묻더라. 아버지가 이혼했고 형이 하늘나라로 갔다고 이야기했다. 알리고 나니 아픔이 안됐다"고 이야기했다.

지수는 눈물의 의미를 묻자 "저한테 큰 상처고, 지금도 얘기하면 눈물날 정도로 눈물버튼이다. 치료되지 않은 것이라 눈물이 났던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지수는 "제가 학창시절 때 왕따를 당했다. 소문 때문에 힘들어한 적이 많았는데 저희 팬들과 유료로 소통하는 어플 같은 것에 딱 한 번 얘기한 적이 있었다. 옛날에. 그런 걸 맞히시니까 신기했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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