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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모두가 입 모아 "손흥민이 돌아왔다...FA컵 멀티골이 전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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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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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손흥민이 점점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다.

토트넘 훗스퍼 전담 기자는 존 웬햄은 8일(한국시간) 영국 '풋볼 인사이더'에 "프레스턴과의 잉글랜드 FA컵 경기가 손흥민의 전환점이었다. 이후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좋은 경기를 펼쳤다. 수비를 상대로 경합에서 지속적으로 이기면서 공을 가지고 올라가 맨시티를 괴롭혔다. 최고의 모습으로 돌아온 것 같았다"고 손흥민을 평가했다.

이어 "계속 공간으로 들어와 문제를 일으켰다. 손흥민이 있어 토트넘은 맨시티에 더 큰 타격을 줄 수 있었다. 프레스턴전 때도 그랬는데 손흥민이 늘 해오던 일이다. 올 시즌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도전하지 않고 다른 면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여줄 것 같다. 여전히 비판을 받고 있고 공격 포인트가 많지 않으나 손흥민은 제 역할을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EPL 득점왕에 등극했다. 이전부터 계속 공격 포인트를 잘 쌓고 경기력도 최고였던 손흥민은 득점왕에 오르며 정점을 찍었다. 올 시즌에도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판단됐다. 하지만 예상 밖 슬럼프가 찾아왔다. 손흥민은 EPL 20경기에 나와 4골을 넣었다. 그 마저도 레스터 시티전 1경기에 3골이 몰려 있었다. 레스터전을 제외하면 19경기 1골일 정도로 손흥민은 좋지 못했다.

득점력만 떨어진 게 아니라 전체 경기력도 아쉬울 때가 많았다. 손흥민이 흔들리면서 토트넘은 케인에 절대적으로 의존했다. 손흥민을 선발에서 빼야 한다는 이야기가 많아졌다. 히샬리송, 데얀 쿨루셉스키가 부상에서 복귀하고 아르나우트 단주마까지 영입되자 손흥민은 위협을 받았다. 그러다 프레스턴전 멀티골로 자신감을 회복했고 맨시티전 뛰어난 경기력으로 승리에 일조했다.

손흥민에게 자주 비판을 쏟아내는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의 댄 킬패트릭 기자도 "경기 내용이 훨씬 좋아졌다. 공을 다룰 때 자신감이 있어 보였다. 손흥민이 폼이 돌아오고 있다고 느낀다"고 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설인 게리 네빌도 영국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손흥민은 올 시즌 최고의 경기를 치렀다. 프레스턴전 멀티골을 기점으로 자신감을 되찾은 것 같다"고 칭찬했다.

다음 경기에서 토트넘은 레스터 시티와 만난다. 레스터를 상대로 좋은 기억이 많은 손흥민은 올라온 분위기를 이어가고 싶을 것이다. 레스터전을 잘 치른다면 AC밀란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도 높아진 자신감 속 임할 가능성이 높다. 되찾은 폼을 이어가고 발전한다면 손흥민을 향한 비판도 줄어들 게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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