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9 (금)

'스펠맨 더블-더블' KGC, DB 꺾고 6연승 질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KGC 선수단 / 사진=권광일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안양KGC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KGC는 9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주DB와의 홈 경기에서 80-70으로 이겼다.

이로써 파죽의 6연승을 달린 KGC는 29승 11패를 기록, 단독 선두를 굳게 지켰다. 반면 3연패 수렁에 빠진 DB는 23패(16승)째를 떠안으며 8위에 머물렀다.

KGC 오마리 스펠맨은 26득점 11리바운드를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변준형(21득점 7어시스트), 오세근(15득점 8리바운드)도 뒤를 든든히 받쳤다.

DB에서는 김현호(23득점)와 김종규(14득점 7리바운드)가 존재감을 드러냈지만, 다른 선수들의 지원사격이 아쉬웠다.

전반을 40-42로 마친 KGC는 3쿼터 들어 역전에 성공했다. 오세근이 내·외곽을 가리지 않는 맹활약을 선보이며 선봉에 섰다. 이어 김현호에게 3점포를 내주긴 했지만, 변준형의 연속 득점을 앞세워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KGC가 64-57로 앞선 채 3쿼터가 종료됐다.

4쿼터에도 반전은 없었다. KGC는 4쿼터 초반 김종규와 김현호에게 연달아 실점하며 위기에 몰리기도 했지만, 스펠맨의 외곽포에 힘입어 분위기를 내주지 않았다. 쿼터 후반에는 박지훈이 쐐기 3점포를 작렬시키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전주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경기에서는 원정팀 울산 현대모비스가 전주 KCC를 76-70으로 눌렀다. 이로써 KCC전 6연승을 달린 현대모비스는 24승 16패를 기록, 2위 창원LG(25승 14패)와의 격차를 1.5경기 차로 좁혔다. KCC는 17승 21패로 6위에 머물렀다.

현대모비스 장재석은 19득점 9리바운드를 올리며 공격을 책임졌다. 서명진(14득점)과 게이지 프림(13득점 8리바운드)도 힘을 보탰다.

KCC는 라건아(25득점 12리바운드)와 이종현(13득점 9리바운드)이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