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4 (수)

맨유, 카타르 자본 유입되면 음바페-케인-래시포드 스리톱?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카타르 '오일 머니'가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유주로 급부상했다. 미국 컨소시엄, 유럽 거대 자본가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지만, 카타르의 돈 줄 앞에서는 경쟁 자체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영국 다수 언론은 사실상 카타르 자본이 글레이저 가문과의 협상을 통해 인수자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뉴욕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맨유 구단 시가총액은 36억 달러(4조5천360억 원) 전후다. 구단 이사회는 지난해 11월 매각과 투자 등을 모두 고려하겠다고 한 바 있다. 매각 계약금은 최대 90억 파운드(13조7천248억 원)라는 점을 생각하면 카타르 자본 외에는 대안이 없는 셈이다.

경영 관점이 아닌 선수단을 이끄는 감독 관점에서는 그야말로 호화 선수 구성이 가능하다. 이를 두고 영국 '익스프레스' 등 주요 언론은 연일 맨유가 카타르 자본의 손에 들어가게 될 경우 시나리오를 공개 중이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공격수와 중앙 수비수 보강을 올여름 이적 시장의 우선 과제로 꼽았다. 매체는 '해리 케인(토트넘 홋스퍼),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 주드 벨링엄(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등이 모두 영입 대상이 될 것이다'라며 거액의 영입 자금으로 이들에게 엄청난 연봉을 안겨주며 맨유 유니폼을 입힐 것으로 예상했다.

음바페는 파리 셍제르맹과 여름이 되면 계약이 1년 남는다. 1년 연장 옵션이 있고 레알 마드리드가 그를 원하고 있지만, 맨유가 영입을 시도하면 상황 변화가 유력하다. 케인도 토트넘과 계약이 1년 남게 된다. 이들이 온다면 마커스 래시포드와 호흡하는 그림이 그려진다.

벨링엄의 경우 미드필더진을 정리의 핵심이다.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레알이 벨링엄을 원하지만, 맨유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카세미루와 호흡하면서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공격형 미드필더로 전진하는 질서가 잡힌다.

수비는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라파엘 바란이 중심을 잡고 디오고 달롯, 루크 쇼가 좌우에서 흔들어 이 체제가 쉽게 무너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해리 매과이어, 빅토르 린델뢰프는 이적 가능성이 있다. 김민재(나폴리) 영입 이야기가 끊이지 않는 이유다. 나폴리가 원하는 금액에 근접하겠다는 의지도 보였다.

골키퍼는 다비드 데헤아의 입지가 굳건하다. 노팅엄 포레스트로 임대 떠났던 딘 헨더슨이 복귀하면 경쟁 구도가 만들어지기에 적격이라 보강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오일머니 유입 가능성에 호화 선수단 그림이 그려지는 행복한 맨유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