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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활짝 웃은 텐 하흐 "산초 보고만 있어도 즐거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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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복귀전부터 화려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8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리즈 유나이티드와 2-2로 비겼다.

4개월 만에 돌아온 제이든 산초가 해결사였다. 맨유는 먼저 2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마커스 래시포드의 만회골과 후반 25분 나온 산초의 극적인 동점골로 패배 위기를 벗어났다.

산초는 지난해 10월부터 출전 경기가 없었다. 이날 경기는 모처럼만에 갖는 복귀전이었다.

그동안 정신적인 문제가 있었다. 팀에 이탈해 개인훈련을 진행했다.

정확한 원인은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도 몰랐다. 최근까지도 "산초의 복귀가 언제 가능할지 모르겠다. 가능한 빨리 합류시키고 싶다. 몸 상태가 많이 떨어졌다. 정확한 원인은 모르겠다"고 털어놓을 정도였다.

산초는 2021년 여름 맨유가 8,500만(약 1,150억 원) 유로의 이적료를 지불하고 데려왔다. 통 크게 투자한 만큼 기대도 컸다.

하지만 9일 경기 전까지 산초가 맨유 이적 후 올린 공격 포인트 8골 4도움이 전부. 이번 시즌 14경기 3골에 그쳤다. 자연스레 돈값 못한다는 비난이 쏟아졌다.

산초의 부활 기미에 텐 하흐 감독은 활짝 웃었다. "산초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어 정말 기쁘다"며 "그가 지금의 추진력을 계속 유지할 수 있길 희망한다. 부상 후 돌아와서 오히려 더욱 강한 동기부여를 갖게 됐다. 산초는 훌륭한 축구선수다"고 치켜세웠다.

이어 "산초를 보는 것만으로도 정말 즐겁다. 그가 자신감을 갖고 경기하는 방식을 좋아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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