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1월 고용지표···추가 금리 인상 우려에 비트코인 하락
11년 간 움직임 없던 412.23BTC 이동
비트코인 NFT 오디널스 거래 급증···"쓸모없어(spam)" 비판 제기
“조정 들어간 BTC···2만 1468달러 이탈하면 추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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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TC)이 2만 3000달러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강력한 긴축 정책에도 고용시장이 뜨거워 추가 금리 인상이 이뤄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암호화폐 시장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지난 11년 간 움직임이 없던 비트코인 412.12개가 이동한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만약 지갑 주인이 BTC를 매도했다면 1억 2000만 퍼센트(%)의 수익률을 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비트코인 블록체인 기반 대체불가토큰(NFT) 프로토콜 오디널스(Ordinals)에서 발행된 NFT 수량이 급증했습니다. 이를 두고 비트코인 커뮤니티에선 비판적 시각이 제기됐습니다.
한 주간 이슈를 체크하고, 차트를 보며 분석하는 코인췍에서 다뤘습니다. 코인췍은 디센터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강한 1월 고용지표…추가 금리 인상 우려에 비트코인 하락
1월 고용지표가 강하게 나오면서 추가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암호화폐 가격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지난 3일(현지시각) 미국 노동통계국이 발표한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달 미국의 취업자 수(농업 제외)는 전달 대비 51만 7000명 증가했습니다. 시장 전망(18만 5000명)을 크게 웃돈 수치입니다.
유야 하세가와(Yuya Hasegawa) 일본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뱅크 크립토 마켓 애널리스트는 “예상보다 강력한 1월 고용보고서로 인해 시장은 두 차례 더 금리 인상을 준비하게 됐다”면서 “이에 BTC는 계속해서 모멘텀을 잃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는 “시장은 코인을 살 이유가 소진됐고, 차익 실현을 위한 물량이 나올 수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거시경제 상황을 고려하면 당분간 가격 상승을 기대하기 어렵기에 암호화폐를 매도하려는 움직임이 나올 수 있다는 겁니다. 미국 시장 조사업체 울프 리서치(Wolfe Research)도 BTC가 “2년 만에 가장 심한 과매수 상태”라며 조정이 나올 시기라고 분석했습니다. CNBC는 BTC가 “지난해 12월 1만 7000달러 저점을 찍고 상승 추세이긴 하지만 의미 있는 상승장이 도래하려면 적어도 한 번은 조정이 이뤄질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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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 들어간 BTC···2만 1468달러 이탈하면 추가 하락”
도예리 기자 yeri.do@ yeri.do@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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