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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오영훈 지사 "민간위성 활용 분야, 제주 중심 성장 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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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위성 활용분야 우주산업의 70% 차지…제주가 최적지"

"제주는 적도에 가까운 지리적 최적지, 공역과 전파 제한 작아 큰 장점"

"지난해 국가위성운영센터 제주에서 가동중…위성관측 데이터 공공서비스 활용"

"4차 우주개발진흥계획 수정안 통해 민간활용계획 제주 반영해야"

"데이터 활용산업…해양쓰레기·산림훼손 위성관측 통한 관련사업 진행계획"

"위성빅데이터센터 제주 유치해 위성 활용 분야 더욱 극대화시킬 수 있어"

"인재 육성위한 위성정보교육센터 건립, 우주체험 스페이스센터 유치 진행할 것"

"민간기업 지원 위한 조례제정, 스타트업 위한 육성자금 마련 등 세워야"

노컷뉴스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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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BS 라디오 <시사매거진 제주> FM 제주시 93.3MHz, 서귀포 90.9MHz (17:00~17:30)
■ 방송일시 : 2023년 2월 8일(수) 오후 5시
■ 방송코너 : 수요 인터뷰
■ 진행자 : 박혜진 아나운서
■ 대담자 :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박혜진> 수요 인터뷰 오늘은 최근 제주형 우주산업 육성 방향을 발표한 제주도의 얘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제주도가 소형 발사체나 위성을 개발하는 민간 선도기업을 유치하고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오늘 수요 인터뷰는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스튜디오에 초대해서 얘기를 들어보겠습니다. 지사님 안녕하세요.

◆오영훈> 네. 안녕하세요.

◇박혜진> 이번에 발표한 제주형 우주산업 육성 방향에 대해서 도민들이 관심을 많이 갖고 있습니다. 제주형 우주산업에 대해서 쉽게 설명을 해주시면 좋겠다 싶은데 제주에서 우주산업이 장점이 많다고요.

◆오영훈> 우주산업이라고 하면 크게 세 가지 분야로 나눌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첫 번째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발사체 분야, 두 번째는 위성체 개발 분야, 세 번째는 민간 활용 분야입니다. 위성 활용 분야가 시장 규모가 가장 크죠. 우주산업의 시장 규모의 70%가 위성 활용 분야에서 창출된다고 보면 될 것이고요.

지금까지 우리나라는 발사체 개발과 위성체 개발에 집중을 해 왔던 것이죠. 제주에서 가능한 것은 민간 위성 활용 분야의 최적지라고 판단을 하고 있는 겁니다. 지리적 이점을 보면 제주가 대한민국에서 가장 남쪽에 있습니다. 가장 남쪽에 있다는 것은 적도와 가장 가까이 있다는 것이고요.

특히 적도에 가까울수록 위성을 궤도에 올리기가 좋다는 얘기죠. 만약 대전에서 발사를 해서 적도의 궤도에 올리려고 하면 제주도와 1분 이상 차이가 나게 됩니다. 그러면 신호를 받는 차이가 예를 들어서 긴급 위기 상황이라든가 재난 상황이 됐을 때 1분의 차이는 엄청난 거죠. 그만큼 제주도의 위치가 중요하다는 얘기고요. 가급적이면 미국이나 주요 선진국의 발사체는 적도 부근에 있게 됩니다.

우리가 최대한 남쪽으로 해상까지 우리의 경계 영역을 활용해서 진행하게 되면 적도 가장 가까운 부분에서 위성을 쏘아 올릴 수 있고 운영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가장 좋다는 것이고요. 두 번째는 공역의 문제인데요. 예를 들어서 비행금지구역이라고 있잖아요. 항공체가 하늘을 다니는데 이걸 제한하는 것을 공역을 두고 구분을 하고 있는데 비행금지구역 같은 경우는 통제 공역이라고 얘기를 하고요.

또 군 작전지역 같은 경우에는 주위 공역을 얘기하는데 제주는 이런 군 작전 지역이나 통제구역이 없는 거죠. 제주공항 주변만 일정한 공역의 제한이 있는 것이고요. 나머지에 대해서는 공역의 제한이 없기 때문에 그다음 전파의 제한이 가장 적은 곳이 제주인 것이죠. 그러면 대한민국 전체 지도에서 봤을 때 제주도가 위성 발사체를 쏘아 올리는 데 관제하는 데 가장 좋은 위치에 있다는 것이고요.

세 번째는 국가위성운영센터가 제주에 있다는 겁니다. 지난해부터 가동을 시작했는데요. 지금까지 우리나라가 8기의 위성을 운영을 하고 있는데 관제를 여기서 하고 있는 겁니다. 그런데 2030년까지 30개 이상을 쏘아올릴 계획을 하고 있는 거죠. 우리나라에서 쏘아올린 민간 관련 위성 분야는 대부분 관제를 제주에서 하게 되는 거죠. 이 센터에서 촬영한 위성을 운영하고 관제하고 관측하면 그 관측 데이터를 생산하게 되는 거죠.

데이터를 생산해서 민간기업에게 부가가치를 주면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해주게 되는 겁니다. 제주도 같은 경우에도 공공서비스 영역에서 도움받을 게 있는 거죠. 어떤 분야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 파악하는 것이고 공공서비스 분야에서 시작을 하게 되면 민간 서비스 분야에서도 확대를 할 수밖에 없는 거죠.

아주 고해상의 영상과 사진 자료가 축적될 수밖에 없는 것이고 다양한 방식의 빅데이터로 전환이 되면서 민간 분야에서의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좋은 여건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제주에서는 물론 소형 발사체나 저궤도 위성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위성 활용 분야에 있어서 최적지가 될 수밖에 없는 지리적 이점을 갖고 있다는 것이죠.

◇박혜진> 조금 더 구체적으로 어떻게 추진해 나갈지 전략에 대해서도 말씀해 주시죠.

◆오영훈> 우리나라는 지난해 제4차 우주개발진흥기본계획을 수립했습니다. 트라이앵글이라고 해서 대전, 전남 고흥, 경남 사천을 중심으로 우주산업을 육성하게 하기 위한 정책을 발표했는데 민간 활용 분야는 빠져 있고요. 민간 활용 분야를 저는 이 4차 기본계획에 수정안으로 추가 반영해야 한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2023년 하반기나 2024년 상반기 중에는 그런 수정안이 반영되었을 때 저희들한테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위성을 관제하고 위성에서 데이터를 수신해 활용기관에 제공하는 국가운영센터가 있다고 말씀드렸는데 지상국이 필요한 겁니다. 안테나를 통해서 위성으로부터 전파를 통해 신호를 받아서 데이터화하는 지상국을 이미 민간 부분에서도 운영을 하고 있거든요.

저희도 용암해수단지 옥상에 지상국이 설치돼 있고 민간 부분에서 이미 설치가 되어 있고 운영에 들어가고 있습니다. 제주도가 위성을 수신받기 가장 좋다고 말씀드렸잖아요. 다양한 민간 기업에서 지상국을 운영할 수 있도록 더 투자를 많이 하게 될 것이고 이쪽에 와서 설치를 하려고 하겠죠. 그런 부분들을 더욱 적극적으로 장려할 수 있도록 계획을 수립해 줘야 한다는 것을 얘기하는 것이고요.

데이터 활용산업에 있어서는 제주특별자치도청 같은 경우에는 해양 쓰레기 문제가 날로 증가하고 있고 이것을 처리하기도 상당히 버거운 상황인데 해양 쓰레기의 움직임, 생성되는 과정 이것을 위성으로 계속 관측을 해보겠다는 겁니다. 그 데이터가 쌓이게 될 거 아닙니까. 그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서 선제적으로 우리가 해양 쓰레기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한 정책을 수립할 수 있는 여건이 많아지는 거죠.

또 한 가지 분야는 최근에 산림 훼손 문제가 사회적인 문제로 부각되기도 했는데요. 위성을 통해서 매일 24시간 계속 관측을 하게 되는 거죠. 그러면 아주 디테일한 부분까지 산림 훼손이 포착될 수 있는 여지가 있는 것이기 때문에 우선은 이 두 가지 분야에 대해서 국가위성통합센터와 관련된 민간기업과 연계해서 제주도가 관련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그다음 중요한 것은 정부 부처에서 고민 중인 것이 위성 빅데이터센터입니다. 위성 빅데이터센터가 제주에 유치되어야 제대로 데이터 산업을 육성할 수 있고 위성 활용 분야를 더욱더 극대화시킬 수 있다라고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위성 데이터 산업을 포함해서 지상국 서비스, 친환경 민간 소형 발사체, 소형 큐브 위성 제작, 우주 체험. 우주체험이라는 것은 우리 미래 세대의 주역인 아이들이 우주의 환경에 대한 체험 활동을 할 수 있는 제주의 관광산업과 연계한 그런 체험 산업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박혜진> 소형 위성 발사체를 시작으로 데이터 산업들을 잘 정착시켜보겠다는 계획이 굉장히 기대감도 있습니다만 이를 위한 과제도 참 많잖아요. 우선은 우주산업 하면 천문학적인 예산이 들어갈텐데 국가 지원을 많이 받아야 되는 것 아니냐 싶은데 정부에서는 제주를 제외하고 경남 대전 전남을 우주산업 클러스터로 지정을 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도 말씀해 주시죠.

◆오영훈> 지금 우리나라 국가우주기본계획에서는 핵심이 2030년 달 탐사를 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그 분야에 집중된 연구개발을 대전에서 하게 되는 것이고요. 전남 고흥 같은 경우에는 대형 발사체를 우주 달까지 쏘아 올릴 수 있는 준비가 필요한 것이고요. 경남은 위성의 제조와 관련된 사업을 하게 되고 항공우주청도 경남 사천에 준비가 될 것 같습니다.

이외에 필요한 위성 활용 분야는 아직 어디도 제시하고 있지 못합니다. 제가 항공우주연구원 관계자나 과학기술부 관계자나 국가위성통합센터 관계자분들을 수차례 만나고 또 우주를 연구하는 학계 전문가들을 만나 봤을 때 민간 활용 분야에 있어서는 제주가 최적지라는 이야기를 계속해서 듣고 있고 그런 비전에 대해서 계속 같이 공유하고 있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보여지고요.

제가 잠깐 말씀드린 국가위성빅데이터센터 같은 경우에는 정부 예산이 있어야 됩니다. 수천억 원이 투입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그런 점을 우리가 적극적으로 유치를 해야되는 문제는 있습니다. 위성 정보 교육과 관련해서 새로운 인재를 육성해야 하는 측면이 있기 때문에 항공우주연구원과 제주대, 기업 관련 연구소들이 참여하는 위성정보교육센터 건립을 준비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우주 체험관도 저는 일종의 스페이스센터를 민간과 함께 유치를 해서 진행을 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박혜진> 그렇군요. 민간 활용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제주가 가장 최적지다라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 정부에 계속 피력을 해야될 것 같아요.

◆오영훈> 충분히 할 수 있는 접근을 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더 중요한 것은 위성 활용 분야에 민간 기업이 참여를 해야 되는 건데 민간 활용 분야와 그다음 발사체 분야, 소형 발사체 분야도 마찬가지로 다수의 기업들이 이미 제주에서 참여를 하고 있는 것이고요. 우리가 이미 2021년도에 소형 발사체를 쏘아 올렸던 적이 있지 않습니까. 그와 관련된 회사들이 여전히 제주에서 소형 발사체를 운영하고 싶다고 의사를 밝히고 있습니다.

또 다른 대기업들도 소형 발사체 시장, 소형 위성 큐브 시장에 참여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고 있기 때문에 저는 적극적으로 민간 부분과 MOU를 체결하고 협력해 나가는 것을 통해 민간 부분 투자를 유치하는 것이 가장 필요하다고 보여지고 민간 부분의 투자를 지원해 줄 수 있는 관련 제도의 준비가 필요하겠죠. 제주형 우주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 조례도 제정을 해야 되는 것이고요. 민간 부분에 대한 지원 체계가 마련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박혜진> 지금 현재 제주도에서 우주산업에 투자하는 예산이 8천만 원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오영훈> 그거는 일단 용역비로 8000만 원을 얘기하는 것 같은데요. 이미 지난해부터 예산 10억 원을 들여서 위성 영상 분석 시스템 구축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17억 원 정도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국비를 공모 사업에 응모를 할 생각인데 위성 항공 드론 영상을 분석하는 플랫폼 사업입니다. 이 부분도 우리가 가장 앞서 있었기 때문에 저는 충분히 제주가 가져올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되고요.

원래 투입되는 건 30억 원의 예산이 투입돼서 초기 시장 형성을 위한 마중물 역할이 되겠다는 판단을 하고 있고요. 그 용역은 저희가 10월까지 마무리를 하게 되면 제도 개선 과정을 진행하게 됩니다. 그리고 과학기술부와 항공우주연구원과 연계를 하면서 추가적인 국비 확충 노력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갈 생각입니다.

◇박혜진> 지금 지사님 설명을 들으니까 제주가 나름 굉장한 이점을 가지고 있다. 특히 민간 활용 부분은 제주가 정말 혁신 거점이 될 수 있다라고 확신에 차 있다는 게 느껴집니다. 이렇게 확신할 수 이유는 무엇인가요.

◆오영훈>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일단 대한민국 정부의 우주산업 정책이 특히 민간 활용 분야는 제주를 중심으로 육성할 수밖에 없다라고 저희가 확신하고 있고요. 또한 지리적 이점이 제주를 중심으로 형성될 수밖에 없다는 것 또 가장 중요한 이유 중에 하나는요. 항공우주와 관련된 연구개발자들이 어디서 연구개발을 하고 싶으냐 물으면 제주에서 하고 싶다는 대답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박혜진> 지리적 위치가 제주가 최적지이기 때문인 거죠.

◆오영훈> 그런 것도 있지만 최근 연구개발자들도 많이 젊어졌지 않습니까. 20~30대 연구개발자들이 최근 워케이션 열풍에서 일과 휴식을 병행하고 싶다는 것이거든요. 특히 제주에서 일하고 싶다는 여론도 형성되고 있다는 얘기를 듣고 있습니다.

◇박혜진> 결국에는 민간 활용 부분에서 선점을 하려면 민간 기업들이 많이 와야될 텐데 구체적으로 어떤 지원할 생각이세요.

◆오영훈> 우선 첫 번째는 조례 제정을 통해서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 되는데요. 예를 들어서 발사체를 하게 되면 발사체 기지가 필요합니다. 그런데 기지는 해상과 육상 두 가지를 다 검토를 해볼 수가 있는데요.

◇박혜진> 해상에서도 발사가 가능한가요.

◆오영훈> 그렇죠. 바지선에서 쏘아 올리는 것도 가능하고 특히 보잉사 같은 경우에는 시추선 위에서 쏘아 올리죠. 적도에서 가장 가까운 쪽에서요. 우리도 적도에서 가장 가까우면 가까울수록 좋은 것이기 때문에 해상이 가장 유리할 수 있겠다고 판단하는데 발사대의 수평 또는 그걸 안정적이고 기술적으로 어떻게 확보하느냐의 문제가 있을 수 있겠지만 그런 부분들을 감안한다면 해상에서 발사가 가장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해상 발사를 용이하게 하기 위한 항공우주연구원과의 협력 절차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기에 거기에 가장 우선적으로 예산이 투입될 필요가 있다라고 생각되어지고요. 그다음 제주에서 기업을 설립하고 법인을 설립하고 스타트업을 하는 우주와 관련된 사업을 하게 될 경우에 우리가 육성자금을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는 게 중요하다고 보여지고요.

다음은 체험할 수 있는 설비 시스템을 어떻게 마련해 줄 것이냐. 우리 아이들과 관광객들이 언제든지 가서 우주산업에 대해서 이해할 수 있고 우주에 대한 꿈을 더 키울 수 있는 준비가 우선적으로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박혜진> 지금 지사님께서 말씀하신 건 발사체를 올리는 것보다도 민간 활용하는 기업들을 얼마나 유치하고 여기에 잘 정착시키느냐에 대한 관심이 더 많으신 것 같아요.

◆오영훈> 그렇죠. 위성을 활용한 산업 분야가 우주산업 시장의 전체 70% 가까이를 차지한다고 서두에 말씀을 드렸는데요. 그 부분은 아직 우리나라에서 일상화된 것이 아니고 정부 차원에서도 크게 관심을 갖지 못했던 분야입니다. 그런데 앞으로 그 분야에 대한 민간 활용 분야에 대해서 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 이미 4차 우주산업 진흥 기본계획에서도 민간으로 이전하겠다는 것을 기본적인 방침을 밝힌 상태이기 때문에 지역에 대한 문제는 저희들이 선점하는 그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봅니다.

이미 제가 수소 경제를 이야기했을 때도 산자부의 정책이 먼저 발표된 게 아니라 제주도가 먼저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 구축을 발표했고 그다음 정부가 수소경제위원회에서 수소산업 지원 계획을 발표를 했다시피 저는 우리 정부의 정책을 제주도가 주도해 나간다라는 차원에서 민간 우주산업도 그런 맥락에서 이해를 하시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박혜진> 벌써 이제 인터뷰를 마무리 지어야 할 시간이 됐는데요. 이 산업과 관련해서 도민들에게 한말씀 해주시죠.

◆오영훈> 우리가 미래 먹거리를 지금 준비하지 않으면 제주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기대하기는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우리가 도전해보지 않았던 영역에 대해서 걱정을 하시는 분도 있으실 텐데요. 도전하지 않으면 우리의 미래를 개척할 수 없다고 보여지고요. 다만 현재 중앙정부가 추진하는 정책의 기조를 제대로 이해하고 또 제주에 놓여진 여건 우주산업과 관련된 여건들을 분석했을 때 충분히 도전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확인되고 있는 만큼 전략적으로 지혜롭게 이 문제에 대해서 준비하고 대처해 나간다면 충분히 제주형 우주산업 육성 불가능한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관심 가져주시고 많은 성원을 부탁드리겠습니다.

◇박혜진> 최근 제주형 우주산업 육성 방향을 발표한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만나봤습니다. 지사님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오영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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