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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허니문 떠나자"…국내 여행업계, 신혼여행객 모시기 각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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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그래픽=배서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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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윤서영 기자]

국내 여행업계의 신혼여행객 모시기 경쟁이 치열한 모습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미뤄왔던 결혼식과 신혼여행 등이 서서히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호텔들의 올해 웨딩 예약은 이미 대부분 완료된 상태다. 특히 업계 안팎에선 올해 웨딩 시장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로 더욱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여행업계는 다양한 상품과 풍부한 혜택 등을 통해 신혼여행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먼저 하나투어는 웨딩 준비 고객을 위한 스페셜 혜택을 담은 '프리미엄 슈퍼딜 웨딩&허니문'을 통해 발리와 푸껫, 파타야, 하와이 등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여행지들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하나투어는 허니문 수요가 주로 30대인 점을 감안해 럭셔리 풀빌라 리조트 휴양과 이색적인 현지 문화 체험, 현지인들이 인정한 맛집 탐방 등 젊은 세대의 취향을 반영한 일정으로 동남아 허니문 상품 다각화에 나서고 있다.

더불어 삼성 비스포크 웨딩클럽과의 제휴를 통해 예비 신혼부부를 위한 풍성한 결혼 준비 혜택도 제공한다.

모두투어는 오는 28일까지 '2023년 온라인 허니문 박람회'를 진행한다.

허니문 지역 중에서도 하와이, 몰디브, 발리 등 인기 지역을 비롯해 총 30개가 넘는 허니문 대표 여행지와 모리셔스, 크루즈 허니문 등 특수 지역의 다양한 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가성비 좋은 '알뜰 허니문' ▲임산부를 위한 '베이비문' ▲다양한 컨셉의 이색 허니문을 만나볼 수 있는 '컨셉 허니문' ▲백신을 맞지 않으신 분들을 위한 '백신 free zone' ▲코로나로 인해 결혼식만 하고 허니문을 떠나지 못했던 허니무너(신혼 여행자)들을 위한 '미뤘던 허니문' 등 새롭고 다양한 고객 맞춤형 테마 상품도 선보인다.

모두투어 측은 "본격 위드 코로나를 맞이하는 올해 봄 허니문 시즌 예약이 급증하고 있어 반드시 사전 예약이 필수"라며 "이번 모두투어 허니문 박람회를 통해 생애 단 한번 뿐인 해외 신혼여행에서 평생 잊지 못할 행복한 경험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랑풍선도 이달 28일까지 새로운 출발을 앞두고 즐거운 허니문을 꿈꾸는 신혼부부를 위한 '2023 허니문 박람회'를 개최한다.

올 한해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예비부부들을 위해 몰디브와 모리셔스, 발리, 유럽, 호주, 괌·사이판, 하와이, 칸쿤 등 다양한 지역별 상품을 통해 고객의 선택 폭을 넓힌 것은 물론 평생 한번뿐인 허니문의 추억을 아름답게 쌓을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박람회 기간 동안 즐거운 허니문을 준비할 수 있도록 풍성한 혜택이 담긴 다채로운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예약자 전원에게는 캐리어 세트와 토스터기부터 허니문 전용 국내 호텔 9%(최대 10만원) 및 제주도 렌터카 9% 할인 쿠폰 등 특별하고 풍부한 특전도 제공한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인생의 새로운 출발점에 선 예비 신혼부부의 행복을 기원하고 보다 즐거운 여행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박람회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윤서영 기자 yun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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