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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NBA 웨스트브룩, 트레이드로 유타행…레이커스는 러셀 등 3명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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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커스-유타-미네소타, 삼각 트레이드 단행

뉴스1

삼각 트레이드로 유타로 이적한 웨스트브룩.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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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에서 트레이드 마감 시간을 앞두고 삼각 트레이드가 이뤄졌다.

ESPN은 9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LA 레이커스가 러셀 웨스트브룩을 유타 재즈로 보내고,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디안젤로 러셀 등 3명을 영입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레이커스는 웨스트브룩을 유타로 보내는 대신 미네소타로부터 러셀과 말릭 비즐리, 재러드 밴더빌트를 데려왔다.

유타는 레이커스에서 웨스트브룩 포함 후안 토스카노 앤더슨, 데이미언 존스를 영입했고, 미네소타는 유타의 마이크 콘리와 니켈 알렉산더 워커를 받는 삼각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지명권 교환도 이뤄졌다. 유타는 2027년 신인 1라운드 지명권을 받았고 미네소타는 2024-2026년 신인 2라운드 지명권 한 장씩을 추가로 획득했다.

ESPN은 "레이커스 유니폼을 입게 된 러셀과 비즐리 그리고 밴더빌트는 르브론 제임스를 중심이 된 레이커스의 전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레이커스는 9일 현재 25승30패로 서부 콘퍼런스 13위에 처져있는데 세 선수의 합류로 반등을 위한 전력 강화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레이커스를 떠나 유타로 이적한 웨스트브룩은 개인 통산 트리플더블 198회로 전·현직 선수 통틀어 가장 많은 트리플더블을 기록 중인 선수다.

이번 시즌 평균 15.9점과 7.5어시스트를 기록 중인 웨스트브룩은 8일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와 경기 후 다빈 햄 레이커스 감독과 언쟁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하루 만에 트레이드로 팀을 떠나게 됐다.

36세의 베테랑 콘리는 미네소타로 건너가 지난 시즌 유타 소속으로 한솥밥을 먹었던 루디 고베어와 재회하게 됐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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