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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2년 전 피닉스오픈 준우승 이경훈 "강한 상대 많은 대회가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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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경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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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쟁쟁한 선수들 많은 대회를 좋아한다."

2021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WM 피닉스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이경훈(32)이 대회를 앞두고 선전을 다짐했다.

이경훈은 9일 PGA 투어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주 쟁쟁한 선수들이 많이 나온다. 나는 출전 선수 명단이 이렇게 강한 대회들도 좋아한다. 그리고 2년 전에 이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냈기 때문에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 있는 TPC스코츠데일(파71)에서 10일(한국시간) 개막한다.

피닉스오픈은 갤러리에게 음주, 응원, 야유 등이 허용돼 '골프 해방구'로 불린다. 특히 올해는 총상금이 지난해 870만 달러에서 올해 2000만 달러로 올라 '특급대회'로 격상했다.

지난 2021년 갤러리의 환호 속에서 공동 2위에 올랐던 이경훈은 "사람이 정말 많다. 긴장도 많이 된다. 하지만 좋은 경기를 보여주면 또 그만큼 호응도 많은 대회이기 때문에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경훈은 "준우승 때는 퍼트가 잘 됐다. 그린을 잘 읽고 좋은 퍼트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모든 부분이 좋아야겠지만 특히 퍼트를 신경 써야할 것 같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2위 스코티 셰플러(미국), 3위 욘 람(스페인) 등이 출전하고 세계랭킹 20위 이내 선수 중 18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세계랭킹 14위 김주형(21)에게 이목이 쏠린다. 지난해 12월 나란히 결혼식을 올린 김시우(28), 임성재(25)도 이번 대회에서 우승컵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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