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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30 (토)

'건물주' 김나영, 브런치 카페 창업?…"토스트 두 접시 3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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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류원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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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김나영의 nofilter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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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나영(42)이 브런치 카페 창업에 관심을 보였다.

김나영은 지난 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프렌치토스트를 만드는 영상을 공개했다.

김나영은 "간단하고 쉬운 요리지만, 근사하고 맛있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리겠다. 초등학생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김나영은 달걀과 우유, 설탕을 섞은 물에 두툼한 식빵을 담가 적셨다. 프라이팬에 버터를 두르고 식빵을 굽던 그는 "나 너무 셰프 같다. 창업할까?"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완성된 토스트를 보던 김나영은 "기본적인 프렌치토스트다. 여기서 멋을 내줘야 한다. 이것만 해도 한남동 브런치 카페로 변신할 수 있다"며 식빵 겉면에 설탕을 뿌리고 토치로 그을렸다.

또 토스트 위에 버터를 올리고 메이플 시럽을 뿌려준 뒤 "너무 예쁘다. 청담동 가면 1만5000원"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곧바로 "이걸 그 정도 받으면 (안 된다)"며 과일을 추가하겠다고 정정했다.

김나영은 토스트를 자르며 "구름 같다. 너무 폭신하다"고 감탄했다. 이어 맛을 보더니 "많이 안 달고 고급스러운 맛이다. 부드럽고 포근하다. 엄마 뱃속에 있는 것 같은 맛"이라고 만족해했다.

김나영은 "나 뭐냐. 브런치까지 잘 만든다. 한식, 양식 다 잘한다. 큰일 났다"고 자화자찬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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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김나영의 nofilter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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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단맛을 즐기지 않는다는 그는 "솔직히 먹다 보니 달아서 질렸다. 엄마 뱃속에서 나가고 싶다"며 토스트에 소금을 뿌려 먹었다.

김나영은 "소금 뿌리니까 맛이 또 새롭다. 달고 짜다. 여기서 안주하면 안 된다. 1만8000원짜리로 가자"며 과일 토핑을 곁들이기로 했다.

김나영은 바나나 올린 토스트를 완성한 뒤 "커피 세트로 1만6000원"이라고 가격을 책정했다.

겨울 한정 메뉴로 딸기와 블루베리를 얹은 토스트까지 만들어낸 김나영은 "이렇게 3만원이다. 분위기도 좋으니까 괜찮다. 그리고 연예인이 만들었으니까"라며 가격이 비싼 이유를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나영은 2015년 10세 연상 사업가 A씨와 결혼해 두 아들을 낳았지만, A씨가 금융감독위원회의 허가 없이 사설 선물옵션 업체를 세우고 회원 1000여명을 모집해 200억원대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로 2018년 11월 구속되면서 두 사람은 2019년 이혼했다.

이후 김나영은 2021년 12월 동갑내기 가수 겸 화가 마이큐와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지난해 7월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2층 건물을 99억원에 매입해 화제를 모았다.

류원혜 기자 hoopooh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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