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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한화에어로·LIG넥스원, 루마니아와 방산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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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동유럽 경제사절단, 협력 기반 마련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LIG넥스원이 루마니아와 방산산업 협력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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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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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공회의소는 이들은 동유럽 경제사절단에 참가해 루마니아 정부와 국영방산 기업(ROMARM)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포괄적인 방위산업 협력 증진을 약속했다고 9일 밝혔다.

루마니아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국방 예산을 기존 국내총생산(GDP)의 2%에서 2.5% 증액키로 발표했다. 군수품 재정비와 장비 현대화를 달성하기 위해 글로벌 협력 강화를 희망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루마니아와 지상무기 분야와 탄약생산 등 광범위한 협력관계 구축에 나설 예정이다. 9개국 수출에 성공한 K9 자주포를 비롯해, 현재 호주 육군의 차세대 보병전투장갑차 선정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레드백 보병전투장갑차(IFV) 등 첨단 무기체계에 대한 수출 기회가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LIG넥스원은 향후 대공미사일에 대한 기술 이전, 현지 생산과 공동 개발에 협력키로 합의했다. 이현수 LIG넥스원 해외사업부문장은 "기술이전과 현지생산 등에 대한 협력 내용을 담고 있어 방산 협력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양국 경제협력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양한 방산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한국의 방위산업은 어려운 안보 현실 속에서 자주국방을 위해 힘써온 정부와 기업이 함께 일궈낸 노력의 결과"라며 "뛰어난 경제성과 성능으로 이미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만큼 한국의 대표 수출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세계시장 개척에 지원을 다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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