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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유아인,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소속사 측 "적극 협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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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유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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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이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사실이 드러났다.

8일 유아인 소속사 유에이에이(UAA)는 보도자료를 통해 “유아인이 최근 프로포폴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와 관련한 모든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으며 문제가 되는 부분에 대해선 적극 소명할 예정”이라며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라고 전했다.

이날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6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유아인을 불러 조사를 진행했다. 유아인은 아직 별도의 변호인은 선임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향정신성 의약품 유통을 감시하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유아인이 ‘우유 주사’로 불리는 수면마취제 프로포폴을 반복적으로 처방받은 것을 의심해 수사를 의뢰했다.

이에 경찰은 그의 체모를 수집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했으며, 현재 유아인은 현재 출국 금지된 상태다.

향정신성 의약품인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할 경우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 벌금을 선고받을 수 있다. 앞서 친동생과 매니저 등의 명의로 10차례 이상 프로포폴을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배우 하정우는 벌금 3000만원을 선고받은 바 있다.

한편 유아인은 1986년생으로 올해 나이 36세다. 2003년 청소년 드라마 ‘반올림’으로 데뷔했으며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 ‘육룡이 나르샤’를 비롯해 영화 ‘사도’ ‘베테랑’ ‘버닝’ 등에 출연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이투데이/한은수 (onlin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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