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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다가오는 절망…지진 3일째 사망자 1만1천명 넘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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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테헤란=연합뉴스) 신창용 이승민 특파원 = 규모 7.8과 7.5의 연쇄 강진이 덮친 튀르키예(터키)와 시리아에서 8일(현지시간) 현재 사망자가 1만1천명을 넘어섰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은 지진 발생 사흘째인 이날 튀르키예에서 사망자가 8천574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시리아에서는 당국과 반군 측 구조대 '하얀 헬멧'이 밝힌 것을 합친 사망자 수치는 2천600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외신들은 이를 토대로 양국을 합친 사망자는 1만1천200명을 넘겼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