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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태풍의 신부' 박하나, 지수원 시력 상실 및 섬망증세에 눈물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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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사진=KBS2 태풍의 신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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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태풍의 신부' 박하나가 손창민에게 복수를 실행했다.

8일 방송된 KBS2 '태풍의 신부'에서는 서윤희(지수원)가 강백산(손창민) 때문에 시력까지 잃게 됐다.

은서연이 강바람이란 사실을 알게 된 최수린(최수린)과 박용자(김영옥)는 "이 집에 들어온 이유가 뭐냐"라며 닦달했다. 강바다가 복수 때문이라고 하자, 은서연은 "절 죽은 사람이라고 만든 건 할머니이지 않나. 그래야 모두가 편안할 것이라고 하지 않았나"라며 "저는 가족을 위해 죽은 사람이 됐다. 뭘 잘못했는지도 모른 채 쫓겨나 평생을 그리워하며 살았다"라고 말했다.

이에 남인순과 박용자 등이 은서연을 집에서 쫓아내려하자, 강태풍(강지섭)은 이들을 만류하며 은서연이 강바람인 것을 알고 결혼했다고 실토했다. 강바다는 분명 은서연이 친부모에 대한 복수를 위해 들어온 것이라고 주장했다. 은서연이 친부모가 대체 어떻게 죽었길래 이러는 것이냐 묻자, 강바다는 오히려 당황한 듯 입을 다물었다.

강태풍이 은서연을 데리고 방으로 피한 뒤, 뒤따라온 남인순에게 다시 한번 은서연을 향한 마음을 고백했다. 그러나 남인순은 강태풍의 뺨을 때렸다. 남인순은 아들의 뺨을 때렸다는 사실에 스스로 놀라면서 은서연에게 책임을 돌렸다.

집으로 돌아온 강백산에게 박용자는 은서연을 내쫓아야 한다고 했지만, 강백산은 천산화 재생크림 개발서가 은서연의 머릿속에 있다며 참으라고 말했다. 강바다는 마대근(차광수)을 끌어들였다는 이유로 도리어 혼나고 은서연에 대한 이야기는 함구할 수밖에 없었다.

남인순은 양딸이던 강바다가 며느리로 돌아왔다는 사실에 분해하면서도, 계속해 어린 시절의 강바람을 떠올리게하는 은서연의 행동에 혼란스러워했다. 자꾸만 밀쳐내는 남인순에, 은서연은 "엄마 마음이 열릴 때까지 기다리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윤희(지수원)는 지하실을 빠져나왔지만, 약물 과다 복용 부작용으로 각막염을 앓았고 치료시기를 놓쳐 각막이 손상돼 앞을 보지 못했다. 또한 섬망증세를 진단받았다.

은서연은 "우리 엄마 평생 이런 어둠 속에서 살아야 하는데. 좋아하는 꽃도 못 보고 사랑하는 자식 얼굴도 못 보고... 강백산 때문에 기억도 잃고 인생을 빼앗겼었는데 이제는 시력을 잃고 모든 걸 빼앗겼다"라며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 마지막에는 의미심장한 얼굴로 강백산을 향한 증오심을 드러냈다.

이후 강백산이 지하실로 향한 뒤, 누군가 지하실문을 걸어 잠갔다. 당황한 강백산은 어두운 지하실에서 벗어나려 했지만, 은서연은 '똑같이 당해 봐'라며 친모 서윤희를 위한 복수를 실행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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