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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김숙 "난 끝을 본 사람"…금연 광고 야망 '활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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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머니투데이

코미디언 김숙이 대기실 소파에 앉아 볼펜을 들고 있는 모습. 지난해 3월 김숙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 사진을 올렸다가 실내 흡연으로 오해받은 바 있다. /사진=김숙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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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김숙이 금연 광고를 찍고 싶다고 밝혔다.

김숙은 8일 공개된 팟캐스트 '송은이&김숙의 비밀 보장'에서 과거 골초였으나 금연에 성공했다고 밝히며, 금연 광고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서 송은이는 김숙에 대해 "'노담'(No 담배)의 아이콘, 금연 성공의 아이콘"이라고 했고, 이에 김숙은 이를 인정하며 "나중에 금연센터 하나 여는 게 꿈"이라는 소망을 밝혔다.

그러자 송은이는 "솔직히 숙이 금연 광고 하나 줘야 한다. '숙이는 노담', '이제는 노담'이라고 해서 성공 사례로 할 수 있지 않겠냐"며 금연 광고 모델을 제안했다.

송은이의 아이디어에 김숙은 "꼭 '이제는' 넣어야 하는 거냐"면서도 "맞다. 솔직히 난 누구보다 많이 피웠고, 남부럽지 않게 피웠다. 난 진짜 (금연 광고 모델) 자격 있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이어 김숙은 "'노담' (광고 모델)은 끊은 사람으로 해야 한다. 난 어설프게 피우다 끊은 게 아니고 진짜 담배로 끝을 봤다"고 했다.

김숙은 담배 연기가 입으로 나와서 코로 다시 들어가는 일명 '물레방아'도 가능했다며 "송은이한테 개인기 많이 보여줬다. 나도 개인기가 있다. 방송용이 아니라서 그렇지, 내가 (담배 연기로) 도넛 얼마나 잘 만들었냐"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나 금연 광고는 진짜 욕심난다. 유재석도 얘기했지만 내가 어디 가서 욕심부리냐. 근데 금연 광고 하나는 욕심난다"고 말했다.

이에 송은이는 "아니면 금연초 (광고)라도. 숙이가 금연초로 끊었다"고 했지만 김숙은 금연 광고에 대한 야망을 연신 드러냈다.

송은이는 김숙이 이제는 금연 중이라며 "이제는 '노담'이다"라고 강조하며 이야기를 마쳤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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