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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팀 내 최고 주급인데 공격 포인트는 없다…"튀르키예행 가능성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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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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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노팅엄 포레스트의 제시 린가드(30)가 프리미어리그를 떠날 가능성이 커졌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7일(한국시간) "린가드는 지난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노팅엄 포레스트로 자유 이적했지만 올 시즌 17번밖에 출전하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튀르키예 리그의 이적 시장이 끝나기 전에 페네르바체와 베식타시로 이적할 가능성이 생겼다"라고 보도했다.

노팅엄 포레스트는 23년 만에 프리미어리그로 복귀한 승격팀이다. 올여름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전력을 키웠다.

공격진 보강을 위해 린가드를 영입했다. 행선지 후보 중 하나였던 웨스트햄보다 더 많은 주급을 주기로 제안했다. 기본급 11만 5000파운드(약 1억 7400만 원)에 보너스까지 다 받으면 총 15만 파운드(약 2억 2700만 원)까지 늘어난다.

2011년부터 맨유 유니폼을 입은 린가드는 숱한 임대 생활을 지냈다. 가능성은 있지만 맨유 주전으로 올라서기엔 조금씩 모자랐다. 잠재력만 있었을 뿐 확실한 존재감은 아쉬웠다.

그러다 지난 2020-21시즌 웨스트햄에서 선수 생활 터닝포인트를 세웠다. 프리미어리그 16경기 9골 5도움으로 공격 재능이 폭발한 것이다.

그러나 그뿐이었다. 맨유는 린가드를 떠나보내지 않았다. 스쿼드의 안정감을 위해서였다. 그리고 그의 존재감을 다시 줄어들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제이든 산초 등의 합류로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많아졌다. 지난 시즌 그는 총 22경기서 2골 1도움에 그쳤고, 프리미어리그 16경기 중 선발 출전은 단 2경기에 그쳤다.

결국 올여름 자유계약으로 풀린 린가드는 이적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승격팀인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확실한 출전 시간을 받기 위해 팀을 옮겼다.

하지만 존재감은 없었다. 총 17경기서 2골 2도움을 기록 중인데, 프리미어리그 14경기서는 공격 포인트가 없었다. 팀 내 최고 주급의 영향력이 없기 때문에 구단 입장에서도 그를 떠나보내면서 재정적인 여유를 찾을 수 있다.

이 매체는 "튀르키예 리그의 이적 시장 마감이 얼마 남지 않았다. 린가드의 움직임은 아직 없지만 그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 한다"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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