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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바이낸스, 지진 피해 튀르키예에 500만 달러 상당 BNB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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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이 기부할 수 있는 주소도 공개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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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지진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에 약 500만 달러 상당 바이낸스 코인(BNB)을 기부한다.

8일(현지 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지진으로 큰 피해를 본 튀르키예 10개 주 주민들에게 1인당 100달러 상당의 암호화폐를 기부할 예정이다. 바이낸스 관계자는 “지진으로 인해 많은 사람이 식료품, 의약품을 포함한 필수품을 구입할 능력이 없는 사람들을 위한 것”이라며 “주소 증명(POA)를 마친 주민들에게 구호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재난 지역으로 선정된 카흐라만마라스, 킬리스, 디야르바키르, 아다나 등이 기부 대상 지역이다. 바이낸스는 개인이 기부할 수 있는 주소를 설정해 공개하기도 했다. 바이낸스 이용자는 공개된 주소로 지정된 암호화폐를 이용해 기부할 수 있다.

암호화폐를 통한 기부는 차차 대중화되는 추세다. 은행에 비해 암호화폐 송금은 비교적 신속하고 효율적이어서 긴급 상황에 적합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암호화폐 기부는 국가별 규제에 따라 절차가 달라 까다롭다. 튀르키예 블록체인 업계 등도 당국에 암호화폐 기부금을 받을 수 있도록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국과 유럽 연합(EU) 등의 경제 제재를 받는 시리아도 해당 지원을 받을 수 있을지에 대한 여부는 미지수다.

김지현 기자 jihyeon3508@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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