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9 (금)

'39살' 서현진 "한 치 앞 모르는게 인생..그렇게 됐다" 수줍 고백 [전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OSEN=장우영 기자] 배우 서현진이 생일을 앞두고 팬들에 속마음을 수줍게 고백했다.

8일 서현진은 “제가 참 SNS를 안 하겠다고 약 6개월 쯤에 지면으로 이야기했던 거 같은데 껄껄껄. 그렇게 됐습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서현진은 “어찌어찌 곧 생일이 다가오는데 혹시나 여러분들이 꽃이라던가, 꽃이라던가, 꽃을 보내실까봐. 전 편지면 충분하다고 말씀드리려고요(대충 편지는 받고 싶다는 얘기)”라며 “그동안 보내주신 꽃에 행복했는데 얘들이 더 이상 둘 데가 없거나 시들어 갈 때 속이 상해서 편지가 좋겠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생일 카페를 여러 곳에서 열어 주신다고 알게 되었어요. 감사합니다. 전 뭘 드리나 하다가 헌책방까지는 아니고 독립서점도 아니고 책 추천해달라고 질문을 받았던 게 생각나서 집에 있는 책 몇 권을 골랐습니다. 내가 진짜 읽을 것 같다 하시는 분께서 가져가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라고 덧붙였다.

서현진은 지난해 7월 종영한 SBS 드라마 ‘왜 오수재인가’에서 오수재 역으로 열연했다. 오는 27일 39번째 생일을 맞는다.

이하 서현진 전문

안녕하세요. 시더 엄마 서현진입니다:) 오랜만이에요.제가 참... 인스타를 참....하게되고...(머쓱)ㅎㅎ 한 치 앞을 모르는 게 인생인데 안 하겠다고 어언... 약 6개월쯤 전에 지면으로 얘기했던 거 같은데... 껄껄껄...그렇게 됐습니다..참, 오늘 이렇게 글을 올리는 이유는 어찌어찌 곧 생일이 다가오는데 호옥시나 여러분들이 꽃이라던가,꽃이라던가,꽃을...보내실까봐ㅎㅎㅎ전 편지면 충분하다고 말씀드리려고요.(대충 편지는 받고 싶다는 얘기..ㅎ)그동안 보내주신 꽃에 행복했는데 얘들이 더 이상 둘데가 없거나 시들어갈 때 속이 상해서 편지가 좋겠어요!! 그리고 회사엔 얘길 아직 안 해서 (이 글을 보고 알게 되겠군요) 생일 카페를 여러 곳에서 열어 주신다고 알게 되었어요! 감사합니다. 전 뭘 드리나.. 하다가 헌책방... 까지는 아니고 독립서점.... 도 아니고 책 추천해달라고 질문을 받았던 게 생각나서 집에 있는 몇 권을 골랐습니다. 9권... (초라..) 각 책마다 책 소개가 앞장에 적혀 있으니 보시고 좀 들춰도 보시고 내가 진짜 읽을 것 같다!! 하시는 분께서 가져가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집에 갔는데 먼지만 쌓이면... 하긴 우리 집에도 그런 책 많긴 해요.. 아무튼 카페에 들춰볼 책이 있으면 좋잖아요? 나름 분배를 해서 보낼 예정이오니 좋은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그런데... 책이 정말 책장에서 고른 거라 15년 정도 된 것도 있고... 커피 자국이랑 알 수 없는 전화번호까지 적혀있는 적나라한 상태에요ㅡㅡ(나 아님 엄마 추정) 양해 부탁드려요 음.. 너무 재밌게 봤는데 못 찾아서 굳이 중고로 산 책도 있습니다ㅎ 마무리를....좋은 하루 보내세요

/elnino8919@osen.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