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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2월인데 벌써 최고 156㎞h? 日에이스 이미 WBC 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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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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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일본 대표팀 에이스 야마모토 요시노부(오릭스)가 2월 라이브피칭에서 시속 156㎞ 강속구를 던졌다. 정규시즌 개막과 상관없이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데일리스포츠 등 일본 언론은 8일 "오릭스 야마모토가 최고 구속 시속 156㎞로 WBC를 향해 순조롭게 페이스를 올렸다"고 보도했다. 야마모토는 이날 미야자키의 오릭스 캠프에서 라이브피칭을 했다. 30구를 던졌는데 여기서 직구 구속이 시속 156㎞까지 나왔다.

보도에 따르면 야마모토는 타자 6명을 상대하면서 잘 맞은 안타성 타구 2개를 허용했다. 타자들에게 구종을 보여주고 던졌고, 투구 폼을 교정한 새로운 폼으로 던지면서도 만족할 만한 성과를 냈다.

야마모토는 2년 연속 사와무라상을 수상한 일본 프로야구 최고 투수다. 지난해에는 26경기에서 15승 5패 평균자책점 1.68를 기록했다. 2019년 프리미어12와 2020 도쿄 올림픽을 통해 한국 야구 팬들에게도 익숙해졌다. 이번 WBC에서도 일본 대표팀 선발을 맡을 전망이다.

구리야마 히데키 감독은 오타니 쇼헤이(에인절스)와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 두 명의 메이저리거와 함께 야마모토, 사사키 로키(지바롯데)를 선발투수로 보고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대표팀 투수코치인 지바롯데 요시이 마사토 감독은 야마모토와 사사키를 4강전 이후 선발투수로 내보내고 싶다는 사견을 밝히기도 했다. 야마모토는 그만큼 일본이 자랑하는 선수다.

오릭스에는 야마모토 외에도 미야기 히로야, 우다가와 유키가 WBC에 출전한다. 미야기는
올해가 프로 데뷔 4년째인 미야기는 청소년 대표부터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 WBC에 출전하게 됐다.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거두며 약체 이미지가 강했던 오릭스의 강팀 변신에 힘을 보탰다.

우다가와는 지난해 육성선수에서 정식선수로 전환돼 깜짝 활약을 펼치면서 대표팀에 선발됐다. 1군 19경기 평균자책점 0.81에 일본시리즈 4경기 5⅔이닝 동안 1승 2홀드 10탈삼진 무실점으로 구리야마 감독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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