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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최소 3년은 더 뛸래...모우라, 토트넘 떠나도 유럽 잔류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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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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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루카스 모우라는 토트넘 훗스퍼를 떠나더라도 유럽에서 더 뛰길 원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 'UOL'의 브루로 안드라데 기자는 6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모우라는 유럽에 머물고 싶어한다. 최고 3시즌은 뛸 수 있는 팀을 찾고 있다. 잉글랜드, 프랑스, 이탈리아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상 파울루도 모우라를 원하지만 사실상 가능성이 없다"고 전했다.

모우라는 지난 2018년 1월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했다. 2018-19시즌 활약은 최고였다. 모우라는 손흥민, 해리 케인과 함께 뛰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2경기에서 10골 1도움을 기록했다. 또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결승 2차전에서 아약스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당시 토트넘은 극적으로 아약스를 제압하고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UCL 결승에 진출했다. 뛰어난 쾌거를 이룬 장본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모우라의 입지는 시간이 흐를수록 좁아졌다. 지난 시즌 역시 후반기 임대로 합류한 데얀 쿨루셉스키에게 밀리며 주로 교체로 경기를 소화했다.

올 시즌엔 더욱 경쟁이 치열해졌다. 모우라와 비슷한 처지였던 스티븐 베르바인이 떠나고 히샬리송이 영입됐다. 히샬리송은 최전방은 물론 측면까지 소화할 수 있는 자원이었고, 이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손흥민, 쿨루셉스키, 히샬리송을 돌아가면서 활용하기 시작했다.

결국 모우라는 시즌 종료 후 토트넘을 떠나게 됐다. 계약이 만료되는 상황에서 더 이상 동행을 이어가지 않게 됐다. 이와 관련해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직접 "내 계획은 모우라를 잔류시키는 것이었다. 올 시즌에는 그가 부상을 당해 활용할 기회가 마땅치 않았다. 그의 이탈은 아쉽지만 결정을 존중한다"고 언급했다.

자연스럽게 브라질 복귀설이 흘러나왔다. 행선지 후보는 과거 모우라가 뛴 경험이 있는 상 파울루였다. 그러나 모우라 본인은 유럽에서 더 뛰길 원하는 것으로 보인다. 아직 30살인 만큼 3년은 더 활약할 수 있다고 판단해 시즌 종료 후 여러 리그를 검토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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