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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정성호♥’ 경맑음, 5남매 육아 근황 “이모님 좋은 분 같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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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경맑음, 정성호 부부. 사진| 경맑음 SNS


개그맨 정성호의 아내 경맑음이 오남매 육아 근황을 공개했다.

경맑음은 지난 7일 인스타그램에 “(남편이) 어제 점심, 며칠을 나를 설득하며 ‘맑음아 너 늙을까봐 걱정이야. 이모님을 한 달만이라도 써보는 게 어때?’라고”로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나 힘들어 보여? 나 지금 너무 행복해 오빠. 일하고 육아, 살림하기에 할 일이 많아 한두 번 이모님을 알아본 적은 있어지만 아이가 넷이라는 점(지금은 다섯이지만) 친정엄마가 함께 살고 있다는 점, 그리고 청소할 집이 크다는 점. 솔직히 신생아만 보셔도 된다 해도 소개소에서는 전화가 오지 않는다”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곰곰이 생각해봤는데 나한테 지금 가장 불편하고 힘든 게 뭘까? 사랑하는 오빠랑 야식 먹으러 못 나가는 거, 영화 보러 못 가는 거, 데이트는 꿈도 못 꾸는구나. 사랑하는 가족들과 외식을 할 수가 없구나, 여행을 갈 수가 없구나”라고 털어놨다.

경맑음은 “하늘이 50일이 된 날 이모님이 면접을 오셨고 솔직하게 말씀드렸다. ‘사실 저희 집에서는 해주실 게 없다. 남편이 저를 걱정해서 선생님께서 오셨지만 내가 살림 요리를 너무 좋아하고 늦둥이로 다섯째를 낳아서 아이를 내려놓지 않는다. 내가 가족들과 한 번 의논해보겠다’라고 말씀드렸고 이모님이 가셨다”고 회상했다.

마지막으로 “우리 딸이 내게 ‘엄마 내가 있잖아. 아빠랑 양꼬치 먹고 와. 내가 잠깐 볼게’라고. 좋은 이모님을 만나는 건 하늘의 별을 따는 것만큼 어렵다고. 좋은 분 같았는데 마음을 접으며.. 내가 정말 힘들어질 때 산후 호르몬에 우울증이 쏟아질 때 너무 후회스러울 것 같지만 오빠가 사랑하고 아껴주는 마음만 지금은 기억하기로. 하늘아 사랑해”라며 가족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2010년 결혼해 슬하에 2남 2녀를 두고 있는 경맑음 정성호 부부는 지난해 12월 아들을 출산, 7가족이 됐다.

경맑음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엄마 아빠 품에 건강히 안겨줘서 너무너무 고마워”라며 “우리의 가족이 된 것을 환영해, 사랑해 고마워”라고 다섯째 아이를 맞은 소감을 밝혔다.

[김민주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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