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0 (토)

[종합]이동휘 "'범죄도시4' 촬영 중..제 커리어 사상 가장 나쁜놈"(씨네타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



[헤럴드POP=정현태 기자] 이동휘가 활발한 입담을 과시했다.

8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에는 영화 '어쩌면 우린 헤어졌는지 모른다'로 돌아온 이동휘가 게스트로 나왔다.

이날 한 청취자는 이동휘에 대해 "대체불가 독보적인 패션 센스"라고 했다. 박하선은 "얼마 전에 기사에서 진주 목걸이 한 걸 봤다. 검정 코트에"라고 했다. 이동휘는 "주접이란 주접은 다 떨고 있다"라고 했다.

이어 이동휘는 "오늘은 누가 봐도 고가의 명품 머플러를 둘렀다. 날씨가 이런 시기에는 목을 많이 보호한다. 그래서 머플러가 참 많다. 영화의 톤과 맞추고 싶어 차분하고 은은한 걸 선택했다"라고 말했다.

데뷔 10주년을 맞은 이동휘. 이동휘는 "10년 전에 지망생일 때 거울 보고 '저는 참 힘들겠다' 생각했다. 자신감이 많이 없었다. 배우 하겠다는 생각이 양심 없다고 생각했다"라며 "10년을 돌이켜보면 감사한 일들이 많았다. 기적이었다"라고 했다.

이동휘는 오는 15일 '카지노' 시즌2 공개를 앞두고 있기도 하다. 이동휘는 "이 부분에 대해서 류준열 씨 얘기를 안 할 수 없다. 정팔이가 '응답하라 1988' 때 정환이의 별명이거든요. 많은 분들이 제가 '카지노'에서 정팔이로 나온다고 하니까 '동룡이 왜 정팔이로 나오지' 그랬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동휘는 "저는 본명이 양정팔이다. 류준열 씨는 김정환이고"라고 했다.

이동휘는 '카지노'에서 호흡을 맞춘 최민식에 대해 "정말 많은 후배들의 버킷리스트다. 선배님과 연기를 한다는 것은 제 인생에서도 변곡점이 찾아왔다고 생각이 들 정도로 배운 게 많다. 현장에서 선배님의 자세나 모습들을 보며 장인 정신이 느껴질 정도"라고 했다.

또 이동휘는 "필리핀에 두 달 반가량 체류하면서 촬영을 하다 보니까 할 게 없다. 오로지 대본만 보게 된다. 배우들이 방에 모여 대본을 뚫어져라 본 게 작품 하면서 도움이 많이 됐다"라고 했다.

최근 이동휘는 임지연이 파마를 한 사진을 SNS에 올리자 "연진아"라고 댓글을 달았다. 이에 임지연은 "정팔아"라고 답글을 남겼다. 이동휘는 "저도 '더 글로리'를 과몰입 한 팬"이라며 "'정팔아'라고 답변을 달아주셔서 세계관이 통합되는 그런 재밌는 유머였던 것 같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동휘는 임지연이 무서워졌다고 밝혔다. 그는 "'더 글로리' 임지연 씨 모습은 처음이었고 강렬해서 저 역시도 헷갈리더라"라고 설명했다.

최근 '응답하라 1988' 출연진이 모임을 가져 화제를 끈 바 있다. 이동휘는 "자주는 못 모인다. 참 신기하게도 꾸준히 계속 같이 얘기하는 채팅방도 있고 안부 물으면서 잘 지내고 있다. 그러다 보니까 점점 시간이 지나면서 이들이 어린 시절에 동네를 같이 뛰어놀았던 친구였던 것 같다"라고 했다.

'어쩌면 우린 헤어졌는지 모른다'에서 이동휘는 철없는 준호 역을 맡았다. 정은채가 맡은 아영 역과 오랜 연인이지만 권태기를 겪는다.

이동휘는 "신선하다고 느껴졌던 건 초상화에서 걸어 나온 것 같은 분위기를 가진 은채 씨가 이렇게 현실적인 상황에 놓여서 균열이 생기는 모습이 재밌었던 것 같다. 준호를 만나면서 엄청 짜증을 부린다"라고 말했다.

이후 이동휘는 조용필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를 선곡했다. 이동휘는 "정말 좋은 배우였고 제가 아끼는 故 나철이 좋아했던 노래"라며 "같이 듣고 싶어 가져와봤다"라고 했다.

이동휘는 '범죄도시4'에서 빌런 역으로 나온다. 이동휘는 "촬영 중"이라며 "그냥 나쁜 놈이다. 제 커리어 사상 가장 나쁜 놈인 것 같다"라고 했다.

끝으로 이동휘는 김종서 '겨울비'를 선곡했다. 이동휘는 역시 故 나철이 좋아했던 노래라고 설명했다.
popnews@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POP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