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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美, 정찰풍선 격추 직후 中 통화 시도했지만 거절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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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방부가 자국 영공에 침입한 중국의 ‘정찰풍선’을 격추한 직후 중국 국방 당국과 통화를 시도했지만, 중국 정부가 거절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비즈

중국 '정찰풍선'이 지난 4일(현지시각) 미국 전투기에 격추당한 뒤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서프사이드 비치 바다로 떨어지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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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릭 라이더 미 국방부 대변인은 7일(현지시각) 언론 질의에 대한 서면 답변을 통해 “국방부는 2월 4일 중국 풍선을 격추한 직후 오스틴 국방부 장관과 웨이펑허 중국 국방부장간 보안 통화를 중국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라이더 대변인은 그러나 “불행히도 중국은 우리 요청을 거절했다”며 “우리는 앞으로도 중국과 소통 채널을 열어두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미중 관계를 책임 있게 관리하기 위해 소통 채널을 열어두는 게 중요하다고 믿는다”며 “양국 군 간 소통 채널은 이런 때에 특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윤정 기자(fact@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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