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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잔해 속에서 구조, 탯줄 단 아기 등엔…“지금은 시간과의 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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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튀르키예 대지진 구조 현장

무너진 주택서 발견, 아기 등엔 상처가…

병뚜껑 물 한 모금에 미소 지은 소년도


한겨레

7일(현지시각) 시리아 북부 한 가정집 잔해에서 탯줄을 단 채 발견된 신생아가 알레포 아프린의 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아기의 몸에 그 과정에서 입은 것으로 보이는 상처들이 나있다.아프린/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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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발생한 강력한 지진으로 튀르키예 남부와 시리아 북부가 큰 피해를 입은 가운데 현지에서는 골든타임이 저물기 전 한 명의 생명이라도 더 구조하기 위한 필사적인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아에프페>(AFP) 통신은 7일 자정까지의 사망자를 5894명, 부상자는 3만2천여명으로 튀르키예 당국이 집계했다고 보도했다. 시리아에서도 사망자가 적어도 1932명인 것으로 확인되면서, 두 나라의 사망자는 7826명으로 늘었다.

지진으로 무너진 시리아 북부의 한 주택 잔해 속에서 7일 발견된 신생아는 아프린의 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탯줄도 떨어지지 않은 채 발견된 여아의 몸에는 지진으로 인한 상처가 고스란히 남아있다.

같은 날 튀르키예 하타이에서도 건물 잔해 속에 갇혀 병뚜껑으로 물을 받아 마시며 구조를 기다리는 소년의 모습이 공개됐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은 7일 “지금은 시간과의 싸움”이라며 “매분, 매시간이 지나면 살아 있는 생존자를 찾을 가능성이 줄어든다”고 말했다.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으려는 필사의 노력이 이어진 구조 현장의 사진을 모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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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현지시각) 튀르키예 하타이의 지진 붕괴 현장에서 구조되던 한 소년이 병뚜껑에 담긴 물을 마신 뒤 미소짓고 있다. 이 장면은 이스탄불 지자체가 제공한 영상을 갈무리한 것이다. 이스탄불/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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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요원과 지역 주민들이 7일(현지시각) 튀르키예 남동부의 카흐라만마라스에서 생존자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카흐라만마라스[튀르키예]/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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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발생으로 42시간 동안 붕괴된 건물에 갇혀 있던 45세 남성이 7일(현지시각) 튀르키예 하타이의 지진 피해 현장에서 구조되고 있다. 하타이/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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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현지시각) 튀르키예 남동부의 카흐라만마라스에서 시민들이 무너진 건물 잔해 사이를 살피고 있다. 카흐라만마라스[튀르키예]/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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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현지시각) 튀르키예 하타이의 지진 피해 지역에서 구조대원들이 부상자를 업어 대피시키고 있다. 하타이/UPI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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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현지시각) 튀르키예 남동부의 카흐라만마라스에서 구조대가 수색 중 무너진 건물 잔해를 부수고 있다. 카흐라만마라스[튀르키예]/UPI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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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현지시각) 튀르키예 디야르바키르에서 구조대가 지진으로 무너진 건물 잔해에 올라 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 디야르바키르[튀르키예]/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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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대원들이 7일(현지시각) 튀르키예 남동부의 카흐라만마라스에서 생존자를 구조해 옮기고 있다. 카흐라만마라스[튀르키예]/UPI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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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현지시각) 튀르키예 하타이의 지진 피해 현장에서 주민들이 부둥켜안고 있다. 하타이[튀르키예]/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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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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