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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여에스더 "매일 수면제→우울증약 복용중..49kg에도 잘 견뎌"('에스더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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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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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여에스더가 불면증을 고백했다.

7일 유튜브 채널 '에스더TV'에는 "알아두면 쓸모있는 여에스더의 건강꿀팁"이라는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여에스더는 "몇시에 주무시고 몇시간 주무시냐"는 질문이 들어오자 "저는 어렸을때는 잠만보였다. 너무 잠을 많이 잤다. 대학때까지도. 그러다가 30대 중반부터 불면증이 생기기 시작했다. 아마 제가 강박증이 있고 완벽주의자라 애들을 키우면서 '추울까, 더울까, 습도는 어떨까' 그러면서 불면증이 생겼고 지금은 저는 거의 10년 가까이 수면제를 먹고 있다"고 털어놨다.

그는 "처음에는 한알 먹다가 반으로 줄였다가 최근에 봄에 방송하고 일을 많이하면서 (불면증이) 악화가 돼서 한알씩 먹고 있다. 지금은 제가 자는 잠은 자연스러운 잠이 아니라 약으로 잔다. 저녁에 수면제 먹고. 운동을 하지 않으면 수면제를 먹어도 2, 3시간마다 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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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사실 이론적으로는 가능하면 밤 10시-11시에 자고 7-8시간 자면 좋다고 하지만 사람마다 체질이 있다. 어떤 사람은 평생 다섯시간만 자도 건강한 사람이 있고 야행성으로 늦게 자도 건강한 사람이 있다. 이론적으로 일찍자면 좋다, 7-8시간자면 좋다고 하는거지 내 체질이 그렇다면 5시간을 자던 6시간을 자던 규칙적으로 잘 자면 된다"고 조언했다.

특히 "약 많이 드시는데 괜찮냐"며 걱정해주는 질문에 여에스더는 "감사하다. 저는 그렇게 생각한다. 들어오신 분들이 이런 질문에 대해서 제가 어떻게 바로바로 답을 하냐고 하는데 제가 굉장히 많이 아파봤다. 예전에 건강검진을 해도 아무것도 나오지 않는데 삭신이 쑤시고 피곤하고 이런 시간을 많이 겪었다. 그러다 보니 아픈 분들의 마음을 많이 알게 되고 제가 약에 대해서 고민을 굉장히 많이한다. 이렇게 아플때는 어떤게 최선의 선택인지"라고 말했다.

그는 "약을 안먹고 버티는것보다 그냥 그 약이 크게 부작용이 없다면 3-40년을 먹어도 문제가 없다면 드시고 조절하는게 훨씬 더 현명하다고 생각한다. 저는 먹는 약이 많다. 콜레스테롤 높아서 콜레스테롤 약 먹고, 아침에 우울증약 2알, 저녁에 1알. 수면제도 먹고 머리카락때문에 탈모약도 먹고 그렇게 먹는다. 제가 한 51-2kg 나가다가 요즘 못먹어서 49kg 나간다. 그런데 제가 이 체중에도 그걸 먹고 잘 견딘다"고 강조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유튜브 '에스더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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