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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아르헨티나‧우루과이‧파라과이‧칠레, 2030년 월드컵 공동유치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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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탄생한 곳에서 100주년 축하"

뉴스1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파라과이, 칠레가 2030년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공동유치를 신청했다.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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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남미의 아르헨티나와 우루과이, 파라과이, 칠레가 2030년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공동유치에 나선다.

AFP 통신은 8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의 에세이사에서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칠레, 파라과이의 체육부 장관과 축구협회장 등이 참석, 공식적으로 월드컵 100주년을 맞이하는 2030년 월드컵 공동유치를 신청했다"고 보도했다.

남미 4개국은 지난 2030년부터 100년 전인 1930년 우루과이의 몬테비데오에서 첫 번째 월드컵이 열렸다는 점을 강조했다. 지난 1930년 우루과이 월드컵에는 총 13개 팀이 참가, 우루과이가 초대 챔피언에 오른 바 있다.

남미 4개국은 공동유치가 결정되면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개막전을 치르고 우루과이 몬테비데오에서 결승전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알레한드로 도밍게스 남미축구연맹(CONMEBOL) 회장 역시 "월드컵이 탄생한 곳에서 10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서 남미 4개국에서 2030 월드컵이 펼쳐져야 한다. 남미의 축구 열정은 어느 곳에 뒤지지 않는다"고 힘을 실었다.

남미 4개국이 공식적으로 공동유치를 신청하면서 역시 공동유치를 추진하는 유럽 3개국(스페인‧포르투갈‧우크라이나)과 경쟁을 하게 됐다. 여기에 사우디아라비아‧이집트‧그리스가 함께 공동유치를 추진 중이다.

월드컵은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을 제외하고 단일 국가에서 개최했다. 하지만 2026년 월드컵부터 출전국이 32개에서 48개로 늘어나면서 이제는 공동유치가 힘을 얻고 있다. 2026년 월드컵도 북중미의 미국‧캐나다‧멕시코에서 함께 개최한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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