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0 (토)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비트코인, 파월 '추가 인상' 시사에 상승세 제동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주경제


◆비트코인, 파월 ‘추가 인상’ 시사에 상승세 제동

대표 가상자산(암호화폐)인 비트코인 가격이 소폭 하향세로 돌아섰다.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8일 오전 7시9분(한국시간) 기준으로 2만3171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는 한 시간 전보다 0.27% 감소한 수준이다. 다만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0.02% 늘었다.

가격 상승세가 꺾인 건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추가 금리 인상’ 시사 발언 때문으로 보인다. 그는 7일(현지시간) 워싱턴DC 경제클럽 주최 대담에서 “1월 노동시장 지표처럼 계속 예상과 다른 경제 지표가 나올 경우 향후 금리 인상 결정에 반영할 수 있다”고 말했다. 통상적으로 비트코인은 고위험자산으로 분류돼 기준금리 상승 시 악영향을 받는다.

◆美 슈퍼볼 TV광고서 가상화폐 업체 실종

세계에서 가장 비싼 광고로 꼽히는 미국프로풋볼(NFL) 결승전 ‘슈퍼볼’의 올해 TV 광고에서 가상화폐 업체가 사라지고 주류·식품 등이 그 자리를 채웠다.

6일(현지시간) 슈퍼볼 중계 방송사인 폭스는 TV 광고 판매를 완료한 결과 올해 광고분에는 가상화폐 업체들이 포함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난해의 경우 코인 거래소 FTX를 비롯해 코인베이스, 크립토닷컴, 이토로 등 가상화폐 업체 4곳이 거액을 들여 슈퍼볼 TV 시청자들을 사로잡기 위해 치열한 광고 경쟁을 펼쳤으나, 올해 슈퍼볼에선 코인 광고가 실종됐다.

세계 3대 가상화폐 거래소였던 FTX는 작년 11월 디지털 자산 가격이 폭락하는 ‘가상화폐 겨울’을 이겨내지 못하고 파산 보호 절차에 들어갔고, 코인베이스 등 나머지 업체 3곳도 유동성 위기에 잔뜩 몸을 움츠렸다.

◆파라메타, 마이데이터플랫폼 '모이소 경상북도'에 DID 적용

파라메타(아이콘루프)가 이달 대국민 서비스를 개시한 경북형 공공마이데이터플랫폼 '모이소 경상북도' 구축을 성료했다.

모이소 경상북도는 공공 기관이 보유한 데이터의 주체인 도민들이 본인의 행정 정보를 주도적으로 활용해 신속·간편히 행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플랫폼으로, 구축 서비스 주요 내용은 공공마이데이터 플랫폼(공무원)·앱(대민) 개발,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경북도민증 발급, 비대면 보조금 신청·지급, 대국민 시범 관광 서비스, 공공플랫폼 연계 활용 등이다.

파라메타는 모이소 경상북도 구축 사업의 단독 수행 기관으로서, 자사의 블록체인 DID(분산신원인증) 신원인증 플랫폼 '마이아이디(MyID)'를 적용한 디지털 경북도민증 및 행복증 발급을 통해 신원인증의 안전성과 간편화를 도모했다.

본 플랫폼은 공공마이데이터(행정안전부 묶음서비스)를 이용하여 경북도민을 대상으로는 도민증을, 타 시도민을 대상으로는 행복증을 발급한다. 블록체인 DID 기반의 도민증 및 행복증을 통해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불안 없이 안전하고 간편하게 농어업인 수당 신청 및 지급, 아픈 아이 돌봄 서비스 등의 비대면 행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각종 도정 소식을 받아 볼 수 있다.

◆콘돌, '태권브이 아버지' 김청기 감독과 NFT 파트너십 계약

콘돌이 한국 애니메이션 거장 김청기 감독과 콘텐츠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김 감독은 1976년 국내 최초 애니메이션 로보트 태권브이 만화영화를 만든 감독이다. 대표작으로는 로보트 태권브이를 비롯해 똘이 장군, 우뢰매 시리즈 등이 있다.

김 감독과 콘텐츠 파트너십 계약을 맺은 콘돌 측은 "긴밀한 협력을 통해 블록체인 결제 솔루션인 콘페이(KONPAY)의 생태계 성장에 가속화와 확장성을 가져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콘돌은 "한국 로봇 애니메이션 거장 김청기 감독이 '로보트 태권브이 수채화 부채'를 주셔서 콘돌 사내 로비에 전시했다"고 밝혀 김 감독과의 관계를 암시한 바 있다.
아주경제=한영훈·강일용 기자 han@ajunews.com

- Copyright ⓒ [아주경제 ajunews.com] 무단전재 배포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