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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7NEWS]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커져...구조 골든타임 72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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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7NEWS입니다. 지난 6일(현지시각) 튀르키예 남부와 시리아 북부 지역에서 발생한 지진의 피해가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 튀르키예 재난위기관리청(AFAD)과 시리아 당국에 따르면, 7일 오후 5시 기준 양국에서 최소 5151명의 사망자와 2만5817명의 부상자가 발생해 총 3만명이 넘는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일각에서는 사상자가 5만명에 육박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고, WHO는 최악의 경우 이번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2만명이 넘을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AFAD은 “1991년 비슷한 규모의 강진이 발생해 1만 7000여명이 사망한 이래, 튀르키예 역사상 가장 치명적인 지진”이라고 밝혔습니다.

튀르키예 정부는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군과 경찰, 공무원으로 이뤄진 구조대 2만6000여 명을 진앙에 가까운 가지안테프와 아다나, 오스마니예 등에 투입해 현재까지 8000여 명을 구조했습니다. 내전으로 사실상 무정부 상태인 시리아 북부에서는 비정부 단체(NGO)들이 정부를 대신해 사태를 수습, 수백명이 구조됐습니다.

구조작업이 계속되고 있지만 피해 지역이 광범위하고 인력·장비·물자 부족한데다가, 6일 오후 규모 7.5, 7일 새벽 규모 5.3 등 규모 4.0이 넘는 여진만 109건 발생하면서 구조작업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또 주요 도시의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저체온증으로 인한 매몰자의 사망 사례가 크게 늘어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조선일보

7일(현지 시각) 튀르키예 남부 하타이 지역의 무너진 건물 잔해에서 5세 소녀가 구조되고 있다.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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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은 사고 후 72시간(3일)을 생존자 구조 확률이 높은 ‘골든 타임’으로 보고 전문 구조 요원과 장비를 급파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258명의 수색·구조팀, 소방관을 튀르키예와 시리아에 급파했고, 독일과 네덜란드, 스페인 등 유럽연합(EU)의 각국도 구조팀을 파견했습니다. 일본은 20명의 구조팀 선발대를 6일 밤 파견, 구조대 규모를 70여 명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고, 중국도 튀르키예에 4000만위안(약 74억원) 상당의 긴급 원조를 할 계획이라고 7일 관영 CCTV가 보도했습니다.

우리나라도 외교부·소방청·한국국제협력단(KOICA) 등으로 구성된 60여 명과 군인 50여 명 등 110여 명 규모의 긴급 구호대(KDRT)를 튀르키예에 급파했습니다. 구호대는 7일밤 10시 인천공항 1터미널에서 출정식을 가지고 현지로 출발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튀르키예는 1950년 우리가 공산 침략을 받았을 때 지체 없이 대규모 파병을 해서 우리의 자유를 지켜준 형제의 나라”라며 내각에 피해 복구 지원을 지시했습니다. 정부는 튀르키예에 우선 500만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하고, 조현동 외교부 1차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긴급구호본부를 설치했습니다.

조선일보

튀르키예 지진 실종자 수색 등을 위한 대한민국 긴급구호대(KDRT) 대원들이 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군 수송기 탑승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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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잔해더미 밑에서 구조를 기다리는 사람이 많을 것입니다. 모두 기적적으로, 무사히 구조됐다는 소식이 들려오길 바라봅니다.

◇ 지진 사망 5200명 넘어… 70국 구조대 급파

튀르키예 남부와 시리아 북부 지역에 걸쳐 6일(현지 시각) 새벽 발생한 규모 7.8의 강진 피해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참사 이틀째인 7일 오후 5시 현재 튀르키예 재난위기관리청(AFAD)과 시리아 당국에 따르면, 양국에서 최소 5151명의 사망자와 2만5817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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