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9 (금)

흥국생명에 따라잡힌 1위 현대건설, 최대 걱정은 주전 리베로 '부상' [오!쎈 수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OSEN=수원, 최규한 기자] 7일 오후 경기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 흥국생명의 경기가 열렸다.2세트 종료 직후 현대건걸 리베로 김연견이 부상으로 스태프에게 안긴 채 코트를 빠져나오고 있다. 2023.02.07 / dreamer@osen.co.kr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OSEN=수원, 홍지수 기자] 1위 현대건설에 부상 악재가 발생했다. 2위 흥국생명의 기세가 만만치 않아 남은 시즌 1위 싸움이 치열할 듯하다.

현대건설은 7일 오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과 프로배구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0-3(21-25, 25-27, 15-25) 완패를 당했다.

1세트는 접전을 벌이다가 내줬고 2세트는 더욱 치열하게 맞섰다. 그러다 부상이 발생했다. 2세트 막판에 25-25가 됐다. 듀스 접전으로 이어지는 상황.

김연경에게 공격을 내주며 25-26이 됐고 김미연의 서브가 이어졌다. 정지윤의 리시브 이후 현대건설 리베로 김연견이 디그하는 과정에서 오른쪽 발목 부위를 다쳤다. 김연견은 그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했고, 경기는 중단 없이 진행됐다. 결국 김연경의 공격을 막지 못하고 현대건설은 2세트도 내줬다.

3세트는 더 힘없이 졌다. 경기 후 강성형 감독은 “밀리는 상황에서도 잘 했다. 흥국생명이 좋은 컨디션으로 잘 했다. 우리도 다음에는 큰 공격수가 있으면 좋은 경기를 할 것이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허리 부상으로 지난 3라운드 경기부터 장기 결장 중인 야스민을 대신해 터키 리그에서 활약 중인 이보네 몬타뇨(등록명 : 몬타뇨)를 영입했다.

콜롬비아 국가대표 출신의 몬타뇨는 과거 스위스 리그에서 활약할 당시 2년 연속 득점왕으로 활약하며 MVP를 차지한 바 있고 현재 터키 2부리그 무라트파사 벨레디예시에서 팀의 주 공격수로서 뛰어난 활약 중이었다. 몬타뇨는 6일 계약 후 국제이적동의서(ITC) 발급 및 선수등록 절차를 거친 후 국내 팬들 앞에 설 예정이다.

이 가운데 강 감독은 주전 리베로 김연견의 부상 걱정이 크다. 강 감독은 “김연견이 발목을 접질렀다. 다쳤던 부위라 조심스럽다”고 걱정했다.

현대건설은 선두는 지켰지만 흥국생명에 바짝 쫓기고 있다. 21승 5패, 승점 60을 기록 중이고 흥국생명이 20승 6패, 승점 60이다. 현대건설이 1승 더 많아 선두에 있다.

/knightjisu@osen.co.kr

OSEN

[OSEN=수원, 최규한 기자]3세트 막판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이 선수들의 플레이를 지켜보고 있다. 2023.02.07 / dreamer@osen.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