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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산업부, IPEF 2차 협상 전 공급망 등 3개 필라 특별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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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8일부터 나흘간 인도 뉴델리서 개최
뉴시스

[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2019.09.03. ppkjm@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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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가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 2차 협상에 앞서 공급망·청정경제·공정경제 등 3개 의제(필라) 특별협상에 참여한다고 7일 밝혔다.

중국 견제 차원에서 미국이 출범 시킨 IPEF는 인도·태평양 지역 14개 국가가 참여해 무역, 공급망, 청정경제, 공정경제 등에 대한 역내 규범과 협력을 추진하는 경제통상협력체다.

이번 특별협상은 공식 협상에 앞서 진행되는 회기간 협상으로 이번 달 8일부터 11일까지 인도 뉴델리에서 개최된다. 공급망, 청정경제, 공정경제 등 3개 분야를 중심으로 분야별 실무협상과 함께 수석대표회의도 진행된다.

공급망 필라에서는 위기대응 매커니즘 마련, 공급망 복원력 강화를 위한 투자 확대, 공급망 물류 원활화 등이 논의된다.

청정에너지로의 전환을 위한 협력도 강화한다. 에너지 안보 및 전환, 우선부문 온실가스 감축, 지속 가능한 토지·수자원·해양, 온실가스 제거 기술 협력, 청정경제 전환 인센티브 등이 다뤄진다.

공정경제 필라의 경우 조세 투명성 제고, 반부패·뇌물방지 국제기준 이행강화 등 공정한 글로벌 통상 환경 구축에 초점을 두고 협상을 진행한다.

산업부는 우리 기업들의 인·태지역 진출과 수출 확대, 산업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규정들이 협정문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노건기 산업부 통상교섭실장은 "지난해 IPEF 출범부터 1차 협상까지의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에도 건설적인 논의를 통해 빠른 시일 내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규범과 협력의 균형 잡힌 접근을 바탕으로 IPEF가 인·태지역 당면 과제를 해소하는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협상 진전에 기여하면서도 우리의 핵심 이익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charm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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