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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맨유 표적' 나폴리 괴물 공격수, 비싸다 '20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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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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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매우 비싸다. 1억 5,000만 유로(약 2,025억 원)가 책정됐다.

이탈리아 '일 마티노'는 7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1월부터 빅터 오시멘을 영입하기 위한 협상을 준비했다. 하지만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나폴리는 협상 테이블에 앉는 것조차 원하지 않았다. 우선 6월로 연기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나폴리가 오시멘을 붙잡는 것도 어렵다. 오시멘은 연봉 400만 유로(약 54억 원) 이상을 받고 있고 계약 기간이 2년 반 남았다. 봄에 재계약 협상을 시작해야 하나, 급여 상한선을 고려했을 때 연봉을 올려주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러므로 나폴리는 여름 이적을 허락할 것이며 1억 5,000만 유로를 원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나이지리아 국적의 공격수 오시멘은 지난 2020년 여름 LOSC 릴에서 나폴리로 이적했다. 이적료는 7,500만 유로(약 1,010억 원)였다. 직전 시즌 공식전 38경기 18골 6도움을 기록했고 잠재력이 풍부했기에 '클럽 레코드'로 영입된 자원이었다.

기대만큼의 활약상이 펼쳐졌다. 2020-21시즌 30경기 10골 3도움, 2021-22시즌 32경기 18골 6도움, 그리고 올 시즌 21경기 17골 4도움으로 나폴리의 최전방을 책임졌다. 올 시즌 현재까지 나폴리가 리그 선두에 오를 수 있던 것도 오시멘의 발끝이 터져줬기 때문이다.

그러자 맨유가 러브콜을 보냈다. 맨유는 시즌 도중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계약 해지하면서 스트라이커 공백이 생겼다. 이에 대체자를 물색하는 과정에서 오시멘을 눈여겨봤다. 하지만 나폴리가 협상을 거부함에 따라 타깃을 선회해야 했다. 일단 부트 베르호스트를 임대 영입하며 잔여 시즌을 보내기로 했다.

이제 다음 시즌부터 미래를 맡길 최전방 선수가 필요한데, 오시멘 영입에 난항이 예고된다. '일 마티노'는 나폴리가 오시멘의 이적료로 1억 5,000만 유로를 책정했다고 알렸다. 조금 인하한다고 하더라도 1억 유로(약 1,350억 원) 수준이 필요하다.

그나마 긍정적인 것은 나폴리가 오시멘 매각에 열린 입장이라는 것. 나폴리 역시 오시멘과의 재계약이 어렵다는 판단을 내렸다. 아루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나폴리 회장이 설정한 급여 상한선으로는 오시멘의 요구 조건을 맞춰줄 수 없다.

나폴리는 오시멘의 매각을 대비해 최전방 리스트도 구성 중이다. 매체에 따르면, 지오반니 시메오네를 완전 영입할 예정이고 첼시 소속의 아르만도 브로야를 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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