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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청춘월담' 박형식X전소니 첫만남...갑작스런 오른손 피+귀신의 서 정체는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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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tvN '청춘월담'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박형식과 전소니가 만났다.

7일 밤 8시 50분 방송된 tvN '청춘월담'(연출 이종재, 김정욱/극본 정현정)2회에서는 이환(박형식 분), 민재이(정소니 분)의 첫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민재이는 남장을 하고 이환을 만나기 위해 사냥터로 나섰다. 이와중에 이환은 사냥을 하다가 화살을 맞을 뻔 했다. 위험을 감지한 이환은 화살이 날아온 쪽으로 갔다. 이때 민재이는 이환과 눈이 마주쳤고 황급히 도망쳤지만 이환은 민재이 에게 칼을 들이밀었다. 당황한 민재이는 "제 것이 아니다"며 "저는 절대 저하께 화살을 쏘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자 이환은 "네가 한 짓이 아니면 귀신의 짓이란 말이냐"며 물었다. 민재이는 "저는 저하께서 보내신 밀서 때문에 왔다"며 "저하께서 제 아버지에게 밀서를 전해달라 하셨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민재이는 민호승(서태화 분)이 자신의 아버지라고 밝혔다.

이에 이환은 "그렇다면 넌 그의 딸 민재이 아니냐"며 "살인자 민재이가 가족을 독살한 것도 모자라 조선의 국본에게 활을 쐈다니 그리고 난 네 아비에게 밀서 따위 보낸 적이 없다"고 했다. 그러자 민재이는 "제가 어느 안전이라고 거짓을 고하겠냐"고 했다.

이후 이환은 항간에 떠도는 오른팔을 쓰지 못한다는 소문을 잠재우기 위해 직접 신하들이 모인 곳에 당당하게 걸음 하였다.

자신감 가득한 표정으로 등장한 이환은 붓을 잡고 글을 쓰며 자신의 오른팔이 건재함을 보였다. 하지만 이때 손에서 피가났고 갑작스러운 출혈에 이환은 크게 당황했다. 당황한 이환은 주위를 둘러보며 "감히 국본의 존재를 농락하는 이가 이들 중에 있나"라고 말했다. 이후 이환은 한성은(윤종석 분)에게 "여기 모두 의복을 지시하라"고 명령했다.

이후 이환은 민재이에게 "나 때문에 다쳤으면 상처가 있을 것이다"며 "감히 내게 활을 쏘고 세자를 능멸한 것까지 너를 만나고 사악한 일이 끊이지 않는다"고 화를 냈다. 그러자 민재이는 "저는 아무짓도 하지 않았다"며 억울해 했다. 하지만 이환은 "당장 이자를 포박하라"며 민재이를 가두겠다고 했다.

이후 이환은 사냥터에서 과거 이환의 밀서를 받았다고 주장하는 민재이를 떠올렸다. 이환은 '불에 태웠고 보내지 않은 밀서를 어떻게 받았다는 건가 말인가'라고 혼자 생각했다. 생각에 잠겼던 이환은 결국 민재이를 찾아가기로 했다. 이환은 "여인의 몸으로 참으로 대단하다"며 "단도까지 품고 도망치면서 무예로 광군 열댓 명을 이겼더라"고 말했다.

이에 민재이는 "저는 이대로 죽을 수 없다"며 "진범을 잡아 제 가족의 한을 풀어야 하지 않냐"고 하며 밀서를 언급했다. 이에 분노한 이환은 민재이의 멱살을 잡은 뒤 "난 밀서를 보내지 않았다고 했다"고 화를 냈다.

그러자 민재이는 "저하께서는 3년 전 귀신의 서를 받았다고 하셨다"고 해 이환을 놀라게 했다. 이환은 "네가 감히 저잣거리에 떠도는 풍문으로 나를 겁박하려 하는 것이냐"고 소리쳤고 민재이는 "귀신이 이환에게 감히 고하노니 너는 반드시 이 말씀을 받들라"며 "형을 죽이고 국본의 자리에 오르나 결단코 왕이 되지는 못할 것이다"고 했다.

그러더니 민재이는 "저하의 밀서에 쓰여 있었다"며 "3년 전 귀신에게서 저주의 서찰을 받았다고 하더라"고 했다. 이어 "의현세자께서 승소하시던 그날, 처음으로 동궁전에 오시던 그날이다"며 "저하께서는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었다고 하셨고 이는 의현세자를 죽이고 국본에 올랐다는 얘기 때문이었다"고 했다.

이환은 이에대해 "난 죽이지 않았다"며 "형님께 복숭아를 올린건 내가 아니다"고 했다. 이어 "내가 왜 한 어머니에게서 난 내 핏줄을 죽인단 말이냐 내 형님은 감히 오르지 못할 나무였고 벗이었고 스승이었다"며 "하물며 내가 형님의 자리를 내 국본의 자리는 단 한순간도 탐내본 적이 없다"며 눈물 흘렸다.

민재이는 이환에게 "스승께서는 저의 아버지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했고 밀사를 저는 봤다"며 "귀신이 보낸 서찰을 조사하라고 하셨다"고 했다. 이에 이환은 "스승님이 밀서를 받았다고 해도 너에게 보여줄리 없다"고 했다. 민재이는 "그동안 많은 사건을 해결한건 저였다"며 "기회를 주면 증명해보이겠다"고 하며 자신감을 보였다.

뭘 믿냐는 이환의 말에 민재이는 "밀서를 보면 태우라고 하셨잖냐"며 "정녕 제 아버지에게 밀서를 쓴 적이 없으시고 이 세상에 귀신 같은 것은 없는데 귀신보다 무서운 인간의 속임수만 있을 뿐 저하께서 진실을 보고자한다면 인간의 속임수도 볼 수 있을 거다"며 "소목과 명반이 만나면 피처럼 보일 수 있는데 명반의 녹인물이었을 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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