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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이다인 놓지않아" 이승기 겹경사…소속사 분쟁 딛고 결혼까지[이슈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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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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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승기(36)가 전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이하 후크)와 법정 싸움 속 결혼에 골인한다.

이승기는 7일 "사랑하는 이다인과 이제 연인이 아닌 부부로서 남은 생을 함께하기로 했다"라고 결혼을 전격 발표했다.

두 사람은 4월 7일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가 된다. 2021년 5월 열애를 인정한지 약 1년 9개월 만이다.

이승기는 최근 이다인에게 프러포즈를 했고, 결혼을 승낙받았다고 했다.

이다인에 대해서는 "평생 책임질 사람이 생겼기에 기쁜 마음으로 이 소식을 여러분들께 직접 전하고 싶었다"라며 "마음이 따뜻하고 사랑이 많은, 영원히 제 편에 두고 싶은 사람"이라고 애정을 과시했다.

또한 "함께 기쁨을 공유하고, 살다가 힘든 일이 있더라도 잡은 손 놓지 않고 시련을 극복하고 싶다"라며 "저희 두 사람의 앞날을 응원해주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많이 나누면서 행복하게 살아가겠다"라고 약속했다.

이다인 소속사도 이다인과 이승기의 결혼 소식을 공식화하며 응원을 당부했다.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는 7일 "이다인 배우가 이승기 배우와 든든한 동반자로서 소중한 연을 맺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결혼식은 오는 4월 7일 양가 친인척, 가까운 지인 분들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며, 비공개로 치뤄지는 만큼 구체적인 일정에 대해 상세히 전해 드리지 못하는 점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더불어 "영원히 서로의 편이 될 두 사람의 앞날에 따뜻한 축복과 격려 부탁드리며, 새로운 시작을 맞이할 이다인 배우에게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승기는 전 소속사 후크와 음원 관련 미정산으로 인한 갈등 속, 결혼이라는 경사를 맞아 눈길을 끈다.

그는 지난해 12월 후크엔터테인먼트 권진영 대표를 비롯한 전현직 이사들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승기는 후크가 데뷔 이후 18년간 음원 매출 발생 사실을 숨기고 이를 정산하지 않았다며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업무상 횡령),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의 혐의로 고소했다.

또한 후크의 전현직 이사들이 자신을 속이고 광고 모델료 중 일부를 편취했고, 에이전시 수수료 명목으로 광고대행사에 지급한 것처럼 꾸민 일부를 나눠가졌다며 함께 고소했다.

이승기는 후크가 일방적으로 정산금을 송금했지만 자신이 파악하고 있는 정산금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며, 후크와 관계자들을 상대로 미지급 음원 정산금 및 불법 행위에 따른 손해배상금도 청구하겠다고 한 바 있다.

반면 후크는 "고의가 아니었더라도 이승기의 음원 정산이 누락된 부분과, 그로 인해 받았을 상처 등에 진심으로 사죄를 표한다"라면서도 "에이전시 비용 횡령 관련 자료는 지극히 일방적인 주장이다. 오히려 후크는 2015년께 이후부터 이승기와 수익을 분배하는 과정에서 에이전시 수수료를 전혀 공제하지 않았다"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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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는 후크와 갈등 속 결국 소속사를 나왔고, 자신이 일찌감치 차려둔 1인 기획사 휴먼메이드에서 새 출발했다.

후크와 법정 싸움이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이승기는 이다인과 새 출발을 결정해 눈길을 끈다. "힘든 일이 있더라도 잡은 손 놓지 않고 시력을 극복하고 싶다"라는 결혼 소감처럼 예견된 지리한 소송 과정을 함께 이겨나가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이승기는 자신의 결혼에 대해 "제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결심"이라고 피력하며 "평생 책임질 사람이 생겼기에 기쁜 마음으로 이 소식을 여러분들께 직접 전하고 싶었다"라고 직접 결혼을 발표한 이유를 전하기도 했다.

이승기는 이다인과 결혼으로 배우 견미리의 사위, 배우 이유비의 매부가 되면서 '스타 가족'을 이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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