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6 (금)

"구해주세요" 가족 목소리 들리는데…손쓸 도리 없어 '절망'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혼자 살아남은 아빠·엄마 잃은 신생아 '엇갈린 생사'

[앵커]

순식간에 폐허가 된 현장은 처참합니다. 구조작업은 계속되고 있지만 눈앞에서도 구할 수 없는 곳이 많습니다. 혼자 살아남은 아버지, 엄마를 잃은 갓 태어난 아이, 지진은 사람을 가리지 않았습니다.

김재현 기자입니다.

[기자]

잔햇더미 아래에서 살려달라는 절박한 외침이 들려옵니다.

[크게 말해주세요! {도와주세요! 도와주세요!}]

가족이 갇혀있는 걸 알면서도 손쓸 도리가 없는 남성은 절망감을 느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