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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애플빠도 기겁” 300만원짜리 새 아이폰 ‘울트라’ 이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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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아이폰 울트라 예상 이미지 [4RMD 유튜브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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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로명 기자] “가격도 오르는데 무선 충전기까지 필수로 사용해야 한다고?”

애플이 2024년 출시할 아이폰16 시리즈에 최상위 모델인 ‘아이폰14 프로 맥스’보다 비싼 최고급 모델을 추가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최근 아이폰 일반 제품에 비해 아이폰 프로의 판매량이 크게 늘자 ‘급 나누기’ 전략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7일 블룸버그 통신은 애플 전담 기자인 마크 거먼의 파워 온 뉴스레터를 인용해 애플이 아이폰 프로와 아이폰 프로맥스보다 상위 모델인 ‘아이폰 울트라’를 추가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마크 거먼은 지난해 9월 아이폰15 시리즈에서 울트라 모델이 프로 맥스를 대체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하지만 지난 5일 애플이 기존의 프로 모델을 넘어서는 최고급 모델을 새롭게 선보일 것이라고 전망을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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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4 프로 [애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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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역대 최고가의 아이폰 모델이 출시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14 시리즈의 최고 사양 모델은 아이폰 프로맥스 1테라바이트(TB)로 250만원에 이르는데, 이보다 비쌀 것으로 예측된다. 300만원대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 울트라의 사양은 공개되지 않았다. 그러나 예상대로 출시될 경우 최고 성능의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카메라,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는 “충전 포트를 제거하는 등 미래 지향적인 기능도 있을 수 있다”며 ‘포트리스(portless)’ 디자인으로 출시될 가능성도 언급했다.

이에 일부 아이폰 사용자들은 “언제까지 급 나누기를 하려는 건지… 이젠 노트북 가격인 게 당연해진 것 같다”, “충전 단자가 없는 디자인이면 비싼 무선 충전기도 함께 판매하려는 계산 아니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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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아이폰14 시리즈. [사진= 박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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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일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아이폰은 사람들의 삶에 필수가 됐다”며 “사람들은 최고의 제품을 얻기 위해 충분히 비용을 지불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며 가격 인상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미 관련 업계에선 애플이 장기적으로 저가 모델과 고가 모델 간 차등을 두는 급 나누기 전략을 추구할 것이란 분석에 힘을 싣고 있다. 앞서 애플이 올해 출시할 ‘아이폰 플러스’의 가격을 인하할 수도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저가 모델의 가격은 낮추고, 고가 모델의 가격은 높이는 방식으로 가격 격차를 벌려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dod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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