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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이승기♥이다인, "공든탑 무너져" 트럭 시위도 이겨낸 사랑 [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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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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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배우 이승기가 전격 결혼을 발표했다. 그의 피앙세는 배우 이다인으로, 배우 견미리의 딸이자 이유비의 동생이다. 두 사람은 열애를 인정하고 약 2년 만에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 그 과정에서 팬들의 반대가 있었음에도 이를 이겨내기도 했다.

7일 이승기는 팬카페에 “오늘은 제 인생의 가장 중요한 결심을 전해드리고자 한다. 제가 사랑하는 이다인 씨와 이제 연인이 아닌 부부로서 남은 생을 함께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승기에 따르면 프러포즈를 했고, 승낙도 받았다. 이승기와 이다인의 결혼식은 오는 4월 7일 열릴 예정이다. 이승기는 “평생 책임질 사람이 생겼기에, 기쁜 마음으로 이 소식을 전하고 싶었다”며 “두 사람의 앞날을 응원해주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많이 나누면서, 행복하게 살아가겠습니다”고 전했다.

이승기는 이다인과 결혼 결심을 하게 된 이유에 대해 “그녀는 마음이 따뜻하고 사랑이 많은, 영원히 제 편에 두고 싶은 사람입니다”라며 “함께 기쁨을 공유하고, 살다가 힘든 일이 있더라도 잡은 손 놓지 않고 시련을 극복하고 싶습니다”고 밝혔다.

이승기와 이다인은 2021년 열애를 인정했다. 이승기와 이다인이 강원도 속초에서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포착됐고, 이승기가 할머니에게 이다인을 소개하는 모습도 포착되면서 열애설과 함께 결혼설이 함께 제기됐다. 또한 이승기가 서울 성북동에 있는 단독 주택을 매입한 사실도 이와 맞물려 결혼설에 힘을 보탰다.

이승기 측은 결혼설에 대해 부인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팬들이 이승기의 열애를 반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일부 팬들은 이승기의 성북동 자택 앞에서 트럭 시위를 펼치고 “17년 공든 탑 이대로 버릴 겁니까?”, “빠른 결단 밖에 없습니다”, “우린 널 17년 동안 지켰다. 이제 이승기가 아이렌(팬클럽)을 지켜줘”, “몰랐던 건 괜찮아. 이제 알려줄게. 그들은 너무 많은 피해자를 만들었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는 이다인의 아버지가 과거 주가조작 혐의에 휩싸인 바 있기 때문이다. 성실하고 바른 이미지로 사랑 받고 있는 이승기인 만큼 그의 이미지에 악영향이 있을거라는 팬들의 우려가 트럭 시위까지 이어진 것이었다.

일부 팬들은 이승기와 이다인의 열애로 피어 오른 루머와 억측에 적극 대응하기도 했다. 일부 팬들은 “이승기 갤러리는 이승기의 사생활을 존중하고 있음을 분명히 밝힌다. 하지만 이승기 당사자와는 전혀 관련없는 사건으로 인해 비난 받아야 하는 만남을 지지할 팬들은 없다. 또한 연예인 이승기로서 17년간 성실하게 쌓아온 결실을 폄훼하는 각종 억측과 루머 양산을 멈춰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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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의 엇갈린 입장 속에서 이승기는 이다인과 열애를 이어갔고, 힘든 시간이 있었지만 곁을 지켜주는 연인 덕분에 이겨낼 수 있었다. 이승기는 그 사이 전 소속사와 정산 문제를 두고 갈등을 빚는 등 힘든 시간을 보냈다. 힘든 시간 이후 이승기는 곁을 지켜준 이다인과 결혼을 발표하며 남은 인생을 함께 할 것을 다짐했다.

한편 이승기는 JTBC 새 예능 ‘피크타임’을 통해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다인은 MBC 새 드라마 ‘연인’에 출연하며 안방에 복귀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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