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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이슈 공공요금 인상 파장

"난방비 인상, 정책자금대출 받으세요"… 보이스피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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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금융감독원 제공


최근 난방비 등 공공요금 인상을 틈타 정책자금대출을 가장한 보이스피싱이 등장해 주의가 필요하다.

7일 금융감독원은 공공요금 인상을 악용해 허위 정책자금대출을 빙자한 보이스피싱 사례를 적발하고 소비자경보 '주의'를 발령했다. 사기범들은 특정 은행을 사칭해 정책자금대출을 신청하라고 문자메시지를 보내 피해자가 상담전화를 하도록 유도했다. 이후 피해자가 전화를 걸면 정책자금대출 실행을 위한 사전 자금 입금 등 명목으로 자금을 받아 편취했다.

금감원은 보이스피싱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선 소비자들의 선제적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정부기관 및 제도권 금융회사는 전화·문자를 통해 개인정보 제공·자금 송금 등을 절대 요구하지 않기 때문에 이러한 요구는 무조건 거절해야 한다. 금융사기를 당한 것으로 의심될 때는 신속하게 금융회사 콜센터에 전화해 지급정지를 요청해야 한다.

김정현 기자 virtu@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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