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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시흥시, AI 활용 노후교량 안전진단 실증사업 시범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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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시흥3교 우선 추진…이달말까지 진행
뉴시스

시흥3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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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시흥시가 구축된 지 35년 된 시흥3교에 대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안전진단 실증사업을 시범적으로 진행키로 하는 등 관내 노후 교량에 대한 안전 점검을 강화한다.

7일 시흥시에 따르면 시는 이를 위해 전날 시청에서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스타트업체인 ㈜스피랩과 '노후 교량 AI 안전진단 시스템 혁신 기술 실증사업 업무협약' 체결했다.

이달 말까지 진행되는 이번 실증사업은 안전 전문가가 망치를 두드려 측정한 음향 데이터를 수집한 뒤 이를 업체가 사전에 확보한 교량 손상 부분 음향을 인공지능이 비교 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 Q 엔지니어링(주)과 대영드론솔루션(주)이 협력기업으로 참여한 가운데 드론으로도 교량의 손상 부분을 촬영하는 등 교량의 노후화 등에 대해 세밀하게 특별 점검을 한다.

이에 앞서 시흥시는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해 해당 교량을 실증사업 대상으로 결정했다. 시흥시는 이번 ‘AI 안전진단 시스템’은 AI를 통한 진동 기반 음향 분석과 드론 촬영에 따른 분석이 가능한 전국 최초의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교량 상태를 진단 예측하거나 이상 부문을 감지할 수 있는 AIoT 레이 판(RayPann) 솔루션 기술이 도입·적용돼 보다 안전하고 정밀하게 교량 상태를 측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시흥시는 이번 실증이 성공적인 결과를 가져오면 육안 등으로 관측하기 어려운 내부 손상, 결함 등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고, 선제적 안전 조치 대응이 가능함에 따라 시간·비용 등에서도 상당한 경제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와 함께 성공적인 결과가 도출되면 여타 노후 교량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의 성공적 실증에 주력하는 가운데 관내 시설물의 안전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꼼꼼히 검토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실증사업은 특수 망치로 교량을 두드릴 때 나는 소리 또는 맨눈으로 손상 부위나 결함 유무를 판단하는 전문가의 교량 안전진단에 첨단기술을 접목해 지원하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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