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9 (금)

"큰 자유 줬다"…임현주→장도연 '난자 냉동' 고백 ★들 [엑's 초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최근 난자 냉동을 시술받았다고 언급하는 연예인들이 늘고 있다.

6일 임현주 아나운서는 "예전에 난자 냉동 했던 이야기. 몇 년 전부터 냉동난자에 대한 관심이 있었지만 늘 할 일이 많았고 과정과 비용에 대한 부담 때문에 우선순위에서 밀리다 결국 결심한 순간이 있었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그는 "결심할 당시 저는 만나는 사람이 없었고, 결혼은 언제 해도 혹은 하지 않아도 된다지만 아이를 갖는 것에 대해선 제 마음이 어떻게 흘러갈지 장담할 수 없었다"며 "매일 새벽 출근 전에, 행사 직전에도 시간 맞춰 배주사 놓던 날들. 관련 시술을 하는 여성들이 얼마나 쉽지 않은 과정을 겪었는지 실감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결과적으로 냉동난자는 당시 저에게 결혼, 출산의 시기와 여부에 대해 여유를 갖게 하는 보험이 되어 주었어요. 얼마나 큰 자유를 주었는지!"라고 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끝으로 "비용과 몸에 있을 수 있는 부담 등 여러 이유로 이게 절대적으로 좋다 아니다 라고 말할 수는 없다. 결국 사용하지 않기로 하거나, 쓰지 못하게 될 가능성도 있다. 해동 과정에서 확률 때문에) 다만 선택권을 넓히기 위한 대비책이 될 수 있기에 혹시 관심있는 여성들이 있다면 저의 이야기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처럼 만혼 시대에 접어들며 과거에는 생소했던 '난자 냉동' 시술 등, 임신과 출산에 관해 자유롭게 전하는 연예인들의 행보가 이목을 모은다. 이에 난자 냉동 경험담을 공유하며 조언을 더한 연예인들을 모아봤다.

■ 이지혜 "냉동 난자 1세대, 이왕 얼릴 거면 20대에" 조언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지혜는 지난 2021년 '라디오 스타'에 출연해 냉동난자 1세대라고 밝혔다. 그는 "37살에 난자 26개를 얼렸다"며 "이왕 얼릴 거면 20대 때 얼려라"라며 유경험자 다운 조언을 더했다.

또 "PGS(착상 전 유전 선별검사)를 통과한 난자가 두 개였고, 착상에서 모두 실패했다. 두 번째 시험관에서는 남은 냉동난자 다 해동했는데 통과한 게 하나도 없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수차례의 시험관, 두 번의 유산 끝에 둘째 소식을 전해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 돌싱 명세빈 "엄마 강요로 난자 냉동…저금해 놓은 느낌"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명세빈은 2021년 '편스토랑','옥탑방 문제아들' 등에 출연하며 난자를 냉동했다고 밝혔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그는 "엄마가 계속 하라고 강요해서 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사실은 '해야 되나 말아야 되나' 고민을 했다. 하고 나니까 마음이 편하더라. 저금해 놓은 느낌이다"라며 미래를 위한 대비가 되어 좋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명세빈은 1975년생으로 올해 47세다. 지난 2007년 결혼 후 5개월 만에 성격 차이로 이혼했다.

■ 채은정, 난자 채취 과정 공개 "이왕 할거면 빨리 할껄"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그룹 클레오 출신 채은정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난자 채취 주사를 놓는 과정을 공개하기도 했다.

채은정은 "솔직히 (난자 채취를) 하면서 고민이 많았다. 지금 드는 생각은 '이왕 이렇게 할 거면 빨리할걸'이라는 싶다. 그렇지만 한편으로는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싶은 마음도 있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그는 7일 방송되는 채널S ‘진격의 언니들’에서 "난자 냉동을 했다. 어린 동생이 결혼 후 2세 계획을 세우는 것을 보고 아무것도 안 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 난자를 냉동했다"며 이유를 언급했다고 해 눈길을 끈다.

■ 안영미 "난자 냉동 시술…매일 혼자 주사 놓았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지난달 5일 임신 사실을 밝혔던 안영미 또한, 과거 냉동 난자 시술을 했음을 밝혔다. 그는 2세를 갖기 위해 시술을 했고, 금주를 시작하는 등의 노력을 했음을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 난자를 채취하기 위해 스스로 주사를 놔야함은 물론, 채취 전 날에는 6대를 놔야 한다고 고충을 설명했다.

총 18개 난자를 채취했다는 안영미는 난자 나이도 20살로 측정됐다고 밝혔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임신 후 유튜브 채널에서 그는 냉동 난자에 관한 질문에 "(냉동난자는) 잘 있다. 남편 정자와 수정한 수정란이다. 재작년에 얼려놨는데 그게 기간이 5년까지다. 혹시 모르니까 5년까지 연장을 해 냉동보관실에 잘 있다"고 전했다.

■ 장도연 "난자 냉동, 가장 잘한 일…안심되더라"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지난해 장도연은 박미선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난자 냉동 시술을 받았음을 밝혔다.

그는 "정말 안심이 된다. 제가 상반기를 정리하면서 일기를 쓰는데, 상반기에 한 일 중 가장 잘한 것이 난자 냉동이다"라고 전했다. 장도연은 박미선의 추천을 받아 시술을 했다고.

장도연은 "선배님께서 꽝꽝 얼리라고 하셨다. 선배님은 조언하고 명령하고 충고하시는 분이 아닌데 제게 '도연아, 돈은 이럴 때 쓰라고 버는거야'라면서 난자 냉동을 추천하셨다"고 밝혔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어 "(난자가) 계속 얼어있을지라도, 마음은 편하다. 마음이 진짜 좀 여유로워진 것 같다"고 넉살을 부렸고, 박미선은 "잘 얼려져 있을 것이다"라고 응원했다.

난자 냉동이 유행처럼 번지는 사회적 분위기에 일부 전문가들은 우려의 목소리를 내기도 한다.

냉동난자 시술을 고백한 임현주 또한 "비용과 몸에 있을 수 있는 부담 등 여러 이유로 이게 절대적으로 '좋다, 아니다'라고 말할 수는 없다. 결국 사용하지 않기로 하거나, 쓰지 못하게 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으며, 채은정은 "과정이 무섭고, 임신 계획이 없는 일반 여성이 경험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임현주, 유튜브 채널, KBS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