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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꺾이지 않는 마음으로 버틴 청춘들 외쳐라 …"이게 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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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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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멘토링 축제 MBN Y 포럼이 2023년 2월 15일, 3년 만에 현장에서 직접 뜨거운 열기를 느낄 수 있는 장충체육관으로 돌아온다. 2011년부터 시작한 MBN Y 포럼은 올해로 13번째를 맞아 더 풍성하고 인지도 높은 명사와 함께 청년에게 자신감과 도전정신을 심어줄 예정이다. 올해 Y 포럼 주제는 '이게 나야!(This is Me!)'이다. 15일 장충체육관에서 막을 올리는 올해 Y 포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15분까지 △개막쇼 △두드림쇼 △특별세션-어쩌다 우주여행 △와이쇼 △영웅쇼 등 다양한 내용으로 연사 16명이 '나로 살아온 길'에 대해 멘토링한다. 특히 코로나19로 2021년과 2022년 2년 동안 온라인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했던 Y 포럼은 올해는 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직접 관객과 얼굴을 마주하고 진행되는 만큼 현장 질의응답 등 다양한 소통 방식을 통해 생생한 경험담과 노하우를 전해줄 예정이다.

현대사회는 다양한 방식을 통해 소통하며, 소통 방식마다 보이고 싶은 '나'의 모습이 다른 '멀티 페르소나' 사회라고 한다. 그만큼 '이게 나야'라고 말하기 어렵고 다른 사람의 평가에 떠밀려 자신이 진짜로 원하는 꿈을 잃기 쉽다. 고 이어령 교수는 이런 질문을 던졌다. '너 존재했어?' '너답게 세상에 존재했어?' '너만의 이야기로 존재했어?' 한국 청년들에게 나로 세상에 존재했고 나의 이야기를 세상에 들려줬다고 말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축제의 장이 마련될 것이다. 이번 포럼에서는 꿋꿋이 자기의 길을 걸어온 기업, 과학, 스포츠, 의학,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우리들의 영웅'이 직접 멘토링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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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9시부터 시작되는 개막쇼에는 이대호 전 프로야구 선수가 연사로 등장한다. 31년 야구 인생을 통해 한국, 일본, 미국 프로야구 무대에서 세계 최정상급 기록을 만들어낸 월드 스타다. 2001년 투수로 프로야구에 입단했지만 어깨 부상의 시련을 겪었고 타자로 돌아설 수밖에 없었던 이야기. 한국프로야구 사상 최초로 타격 7관왕 달성과 일본 프로야구 최초의 한국인 MVP 달성을 비롯해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 성공 속에 담겨 있던 숨은 이야기를 Y 포럼 참가자들과 함께 나눌 예정이다.

세계 합창올림픽 2관왕에 빛나는 하모나이즈가 특별 개막공연에 나서 '이게 나야(This is Me!)'라는 주제에 딱 맞는 쇼콰이어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쇼콰이어는 쇼(show)와 합창(choir)의 합성어로 노래를 비롯한 다양한 요소를 보여주는 종합 퍼포먼스를 뜻한다.

개막쇼가 끝나면 오전 9시 30분부터 10시 50분까지 '두드림쇼(Do Dream Show)'가 펼쳐진다.

매년 2030에게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는 연사들로 화제를 모은 두드림쇼는 '내가 곧 브랜드'를 주제로 자신의 길을 개척해 온 이들이 한자리에 모여 자신만의 가치와 행복을 찾아 걷는 법을 전달한다. 이번 포럼은 2차례 특별세션을 마련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오전 10시 40분 연사로 나서 청년들을 위해 마련한 '청년 정책'이 무엇이 있는지, 그리고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안내한다. 또 두 번째 특별세션으로 '어쩌다 우주여행'을 마련했다.

지난해 누리호 발사 성공과 다누리호의 달탐사 궤도 진입 성공으로 우리나라에 성큼 다가온 우주여행에 대한 상상과 도전을 재미있고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다. 70만 구독자가 함께하는 과학 유튜브 채널 '안될과학'에서 활동하고 있는 과학 크리에이터 '궤도'가 누리호 발사 주역 고정환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본부장과 함께 청년들의 호기심을 우주로 끌어올릴 예정이다.

오후 1시부터 2시 10분까지는 '와이쇼(WHY SHOW)'가 '이해와 오해 사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며 서로 단절되고 서로 상처받고 상처 주는 관계가 늘어난 상황에서 2030에게 건강한 인간관계의 지혜를 제공한다. 팝 칼럼니스트 김태훈 씨의 진행으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동훈 원장, 베스트셀러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의 저자 정문정 작가와 나와 모두를 위한 건강한 인간관계를 만드는 법에 대해 찾아본다.

마지막 순서는 오후 2시 25분부터 시작하는 '영웅쇼'다. 2030세대가 직접 추천한 영웅 후보 중 선정된 '우리들의 영웅'은 MBN Y 포럼에 멘토로 참여해 청년들에게 꿈과 용기, 희망을 심어주는 역할을 한다. 2022년 11월부터 12월까지 총 60여 팀의 후보자가 추천됐고, 최종 7명이 2023 우리들의 영웅으로 선정됐다.

대한민국에 트로트 열풍과 수많은 스타를 만들어낸 '불타는 트롯맨' PD 서혜진 크레아스튜디오 대표, 일상에서 밀착 공감대 웃음을 이끌어내는 유튜버 슈퍼스타 '숏박스', 대한민국 최초 스켈레톤 금메달리스트이자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윤성빈 선수, 뛰어난 음악적 역량을 기반으로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는 강승윤 위너 멤버가 참여한다. 주제 '나라는 장르'로 진행될 영웅쇼에서 자신만의 장르를 완성한 그들의 성공과 좌절, 도전 이야기를 전한다.

MBN Y 포럼은 메타버스 플랫폼 데어(there)를 통해 개막식과 두드림쇼, 특별세션을 가상 Y 포럼 스타디움에서 생중계한다.

3년 만에 현장으로 돌아온 MBN Y 포럼

일시: 2월 15일(수) 오전 9시~오후 4시 15분

행사 안내: 홈페이지 (www.mbnyforum.co.kr)

※메타버스 플랫폼 '데어'에서 생중계

[김성철 MB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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