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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튀르키예 지진 인근 여행 한국인 유학생 1명 연락두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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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튀르키예 강진으로 무너진 건물 잔해에 묻힌 자동차들 (하타이 로이터=연합뉴스) 튀르키예 남동부 하타이주에서 강진 발생 다음날인 7일(현지시간) 붕괴된 건물 잔해에 자동차들이 묻혀 있다. 전날 시리아 북서부와 인접한 튀르키예 남동부에서 규모 7.8, 7.5의 강진이 잇따라 일어나 하루 만에 양국 사망자가 4천명을 넘어섰다. 2023.02.07 2022435@yna.co.kr/2023-02-07 15:28:36/ <저작권자 ⓒ 1980-2023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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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이 발생한 튀르키예 남동부 가지안테프와 가까운 하타이(Hatay) 지역을 여행하던 한국인 유학생 한 명이 연락이 두절된 것으로 확인됐다.

7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스탄불 소재 대학에 재학 중이던 한국인 학생 한 명이 하타이 지역에 여행을 갔는데 연락이 되지 않으면서 현지 대사관 영사가 해당 지역으로 긴급 파견됐다.

튀르키예 주재 한국 대사관은 "실종으로 보기는 아직 어렵다"며 "현재 연락이 안 되고 소재 파악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같은 하타이 지역을 현지인과 여행하던 한국인 B씨는 안전한 곳으로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관련, 외교부는 "2명 가운데 1명은 무사 대피 중이나 나머지 1명은 공관에서 계속 연락을 시도 중"이라고 했다.

튀르키예에는 교민 2700여명이 있고 지진 피해 지역에는 약 100명 정도가 거주 중이며 대다수는 피해가 경미한 지역인 아다나 등에 살고 있다.

튀르키예 남동부에 있는 시리아 접경지 안타키아와 샨르우르파 지역에는 각각 10명, 13명 정도의 한인이 체류 중이다.

이날 외교부는 강진 피해가 발생한 튀르키예 동남부 지역 가운데 6개 주에 대해 즉시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했다.

​특별여행주의보가 발령된 지역은 튀르키예 카흐라만마라쉬, 말라티야, 아드야만, 오스마니예, 아다나, 하타이 주 등이다. 해당 지역은 여행경보 1단계(여행유의) 발령 지역이었다.

아주경제=조재형 기자 grind@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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