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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승우아빠, 당근마켓 저격 추가 사과 “일 줄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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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승우아빠. 사진| 승우아빠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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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승우아빠(본명 목진화, 37)가 논란에 대해 추가 사과했다.

승우아빠는 7일 팬카페에 “응원하는 마음에 상처를 드려 죄송하다”며 사과했다.

이어 “우선 현재의 상황은 그냥 보이는대로 받아들여 주시면 좋을 것 같다. 커뮤니티에 올린 글의 내용들은 뭔가 꾸미고 그런것 없이 솔직하게 제 생각과 사실들을 기반으로 올린 글”이라며 억지로 쓴 글이라는 추측에 대해 부인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신뢰받지 못하는 것도 제가 초례한 일이니 정말로 제가 할 수 있는일들이 많지 않다. 제가 저지른 일들에 대해서 정리해 나가는게 최선일것 같다”며 “아마 해외일정이 끝나고 돌아간 뒤에 어느정도 정리가 되면 이야기를 드리겠지만 지금 사람들이 지적하시는 부분들이 다 사실이라고 생각한다. 악플도 많지만 허투로 들을게 하나도 없다. 일년 넘게 거의 못쉬면서 일하다 보니까 일정적으로도 스트레스가 많고 부하가 많이 오는것도 맞다. 그래서 일도 줄이는게 맞고 심적인 부담을 줄여야 하는것도 지당한 이야기 같다”며 일을 줄이겠다는 뜻을 밝혔다.

승우아빠는 또 “돈돈 거리게 된것도 책임져야 할 사람들이 늘어나고 제가 부담해야하는 금전적 최소수익이 커지다 보니까 저도 점점 그런부분을 생각하게 되었던 것 같다”며 “이번 방송에서도 어떻게든 억텐(억지 텐션)을 섞으려고 옷에 잘 맞지도 않는 어줍잖은 개그로 웃기려 하다가 제대로 수습도 못하고 상처받을 말들을 해버렸다. 다 부족한 제 탓이라고 생각을 한다”고 다시 한번 사과했다.

승우아빠는 지난 1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 ‘수빙수님, 이렇게 하시면 레스토랑 망해요’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당근마켓을 저격했다. 승우아빠는 구인 공고를 당근마켓에 냈다는 말에 “당근(마켓)에다가 내면 중고들만 들어오겠지”라고 비판했다. 수빙수의 동생은 “원래 요즘 당근에 많이 낸다. 경력자들이 당근에 많다”고 설명했으나 승우아빠는 “미쳤나보다. 정상적인 루트로 내라”고 말했다.

승우아빠의 발언에 ‘당근마켓’은 “승빠(승우아빠)님 당근에서도 알바 구할 수 있다. 동네 기반 빠른 매칭으로 벌써 많은 사장님들 사용하고 있다”며 “(승우아빠 가게) 2호점을 낸다면 당근 알바를 이용해 보시라. 당근마켓은 알바를 구하는 모든 사장님들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승우아빠는 3일 실시간 방송을 진행하며 “무료광고 하지 말라”면서 “양심이 없다. 댓글 삭제 해버릴거다. 무료 광고를 하고 있다. 제가 좋은 뜻으로 얘기한 게 아니다”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당근마켓에서 구인을 한다는 것이 사회적 통념에 쉽게 수용되지 않는다. 왠지 사람도 중고 같다”며 “당근이랑 컬래버레이션 할 수 있는 게 있을 것 같진 않다. 식재료를 중고를 쓸 순 없지 않나. 그냥 별로 사이가 안 좋은 걸로 하자”고 비아냥거렸다.

승우아빠의 당근마켓 저격은 논란을 불러왔고 결국 승우아빠는 7일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지난 2월 3일 라이브 방송에서 당근마켓 댓글에 대한 저의 부적절한 발언과 도를 넘은 언행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 올린다”고 사과했다.

다음은 승우아빠 사과문 전문

안녕하세요 팬카페 여러분 응원하는 마음에 상처를 드려 죄송합니다.

우선 현재의 상황은 그냥 보이는대로 받아들여 주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커뮤니티에 올린 글의 내용들은 뭔가 꾸미고 그런것 없이 솔직하게 제 생각과 사실들을 기반으로 올린 글입니다.

억지로 쓴 글이고 거짓말이다 라는 내용도 있지만 그렇게 생각하는것이 어쩌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신뢰받지 못하는 것도 제가 초례한 일이니 정말로 제가 할 수 있는일들이 많지 않습니다. 제가 저지른 일들에 대해서 정리해 나가는게 최선일것 같아요.

아마 해외일정이 끝나고 돌아간 뒤에 어느정도 정리가 되면 이야기를 드리겠지만 지금 사람들이 지적하시는 부분들이 다 사실이라고 생각해요.

악플도 많고 하지만 허투로 들을게 하나도 없고 모두 반영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일년 넘게 거의 못쉬면서 일하다 보니까 일정적으로도 스트레스가 많고 부하가 많이 오는것도 맞습니다.

그래서 일도 줄이는게 맞고 심적인 부담을 줄여야 하는것도 지당한 이야기 같습니다.

돈돈 거리게 된것도 책임져야할 사람들이 늘어나고 제가 부담해야하는 금전적 최소수익이 커지다 보니까 저도 점점 그런부분을 생각하게 되었던것 같습니다.

실제로 이번 방송에서도 어떻게든 억탠을 섞으려고 옷에 잘 맞지도 않는 어줍잖은 개그로 웃기려 하다가 제대로 수습도 못하고 상처받을 말들을 해버렸습니다. 다 부족한 제 탓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실제로 같은 내용으로 피드백 남겨주신분들이 계세요.

그만큼 시청자들은 항상 저를 꿰뚫어 본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기회에 다시 돌아봐야 하는게 맞고 덜어낼걸 덜어내야 할것 같아요.

우선 잡혀진 일정부터 모두 마무리 하는데 집중하고 차근차근 해결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조만간 정리해서 다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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