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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10일은 문화재 방재의 날'…경기소방, 화재 대응 합동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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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도내 35개 전 소방서 참여…주요 목조문화재 대상 실시

(수원=연합뉴스) 김솔 기자 =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문화재 방재의 날'을 맞아 이번 주 도내 35개 전 소방서가 참여하는 목조문화재 화재 대응 훈련을 한다고 7일 밝혔다.

연합뉴스

7일 실시된 용인 충렬서원 훈련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문화재청은 2008년 2월 10일 발생한 국보 1호 숭례문 화재를 계기로 매년 2월 10일을 '문화재 방재의 날'로 제정했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오는 10일 문화재 방재의 날을 맞아 지역별 대표 문화재를 선정해 유관기관 합동 또는 소방서 자체 훈련을 할 예정이다.

훈련은 문화재 화재에 대비해 각 문화재의 위치와 출동로, 주변 소화전, 자체 소방시설 등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용마루, 서까래, 대들보 등 목조 주요 구조물에 대한 화재 진압 방법을 익히고 신속하게 초기 진화하기 위한 훈련도 이뤄진다.

특히 수원남부소방서는 오는 9일 화성행궁 신풍루에서 수원시, 경찰, 의용소방대 인력 90여 명과 장비 19대를 투입해 합동 훈련을 할 예정이다.

경기도에 따르면 도내 목조 문화재는 국가 지정 43개소, 경기도 지정 154개소 등 총 197개소다.

조선호 도 소방재난본부장은 "문화재 방재의 날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이번 화재 대응 훈련을 계획했다"며 "훈련을 통해 문화재 화재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관련 역량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7일 실시된 용인 충렬서원 훈련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o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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