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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3점슛 12개' 탐슨, 커리 공백 지웠다…골든스테이트는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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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라호마시티전서 141-114 승리 견인

풀 21점·위긴스 18점 활약

뉴스1

클레이 탐슨(가운데)이 7일(한국시간) 열린 2022-23 NBA 정규리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의 경기에서 슛을 시도하고 있다.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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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스테픈 커리가 전력에서 이탈한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3점슛 12개를 터트린 클레이 탐슨을 앞세워 완승을 거뒀다.

골든스테이트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2-23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를 141-114로 이겼다.

시즌 28승(26패)째를 거둔 골든스테이트는 서부 콘퍼런스 7위로 올라섰고, 5위 댈러스 매버릭스와 6위 피닉스 선스(이상 29승26패)를 0.5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이날 골든스테이트는 지난 5일 댈러스와의 경기에서 왼쪽 다리를 다친 주포 커리가 부상으로 결장했다. 화력 약화가 우려됐으나 기우였다. 탐슨이 개인 시즌 최다인 3점슛 12개를 넣는 등 42점으로 맹활약했고, 커리를 대신해 선발 출전한 조던 풀은 21점 12어시스트로 승리의 디딤돌을 놓았다. 앤드류 위긴스 역시 18점을 기록하며 공격에 힘을 보탰다.

1쿼터를 31-37로 뒤진 채로 마친 골든스테이트는 2쿼터에서 외곽포를 앞세워 전세를 뒤집었다. 탐슨이 3점슛 3개를 넣는 등 총 7개의 3점슛을 기록하며 60-53으로 리드, 전반전을 마쳤다.

기세를 높인 골든스테이트는 3쿼터에서 무려 44점을 넣으며 오클라호마시티와 격차를 크게 벌렸다. 쿼터 시작과 함께 탐슨이 던진 3점슛 2개가 림을 통과했고 풀과 위긴스, 돈테 디빈센조가 득점에 가세하며 오클라호마시티의 수비를 공략했다.

화력이 식지 않은 골든스테이트는 4쿼터 중반 탐슨과 풀의 3점슛 등으로 125-102까지 달아났다. 그리고 종료 4분41초를 남기고 탐슨, 풀 등 주축 선수들을 교체하는 여유를 보였다. 이후 골든스테이트는 전의를 상실한 오클라호마시티를 압도하며 27점 차 승리를 거뒀다.

최근 4경기에서 1승3패로 주춤한 오클라호마시티는 25승28패를 기록, 서부 콘퍼런스 12위에 자리했다.

◇NBA 전적(7일)

보스턴 111-99 디트로이트

클리블랜드 114-91 워싱턴

LA 클리퍼스 124-116 브루클린

시카고 128-104 샌안토니오

새크라멘토 140-120 휴스턴

댈러스 124-111 유타

골든스테이트 141-114 오클라호마시티

밀워키 127-108 포틀랜드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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