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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순둥이 형, 배 그만 탈거라 했는데" 청보호 유가족의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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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언제나 웃던 순둥이 형, 이번만 배 타고 그만 타겠다고 했는데"

통발어선 청보호 전복 사고로 숨진 선원 A씨(56)의 동생은 사고 소식을 듣고 심장이 덜컹 내려앉는 듯했다.

뉴스를 통해 사고 소식을 먼저 접한 그는 '설마 형이 탄 배는 아니겠지'라며 가볍게 넘겼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형의 부고를 듣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