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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튀르키예 지진 전후 건물 모습 비교해보니…지진 참상 적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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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새벽 발생한 지진으로 하룻밤 새 건물이 잔해로

2000년 버틴 유적도 붕괴…두 번 무너졌던 모스크 또 피해

[헤럴드경제=이민경 기자] 6일(현지시간) 두 번의 대규모 지진과 수백번의 여진이 튀르키예와 시리아, 주변 지역을 강타하고 수천명의 인명피해를 냈다. 폭삭 내려앉은 건물의 모습은 일대 지형을 완전히 뒤바꿔놓았다.

BBC에 따르면 진동의 강도는 튀르키예는 물론 시리아 북부의 공공건물을 무너뜨렸고 키프로스와 레바논까지 느껴졌다.

또 하루 사이 주요 건축물들이 처참하게 무너진 모습을 보면 격세지감이 느껴질 정도다.

▷첫 번째 지진이 일어난 진앙인 가지안테프 시가지의 지진 전후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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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안테프성은 지난 2000년간 이 자리를 지켰지만 지진을 피하지 못하고 붕괴됐다. 언덕 위에 있는 이 성은 로마제국시대 건축물로, 최근에는 박물관으로 쓰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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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티아에 있는 예니카미이 모스크는 진원에서 100마일이 넘게 떨어져 있지만 심각한 피해를 당했다. 돔 부분이 무너져내려 뻥 뚫렸다. 모스크는 과거 1894년에도 지진으로 무너져 재건됐고, 1964년에도 지진으로 피해를 봤던 전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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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타이 지방 지중해 항구도시인 이스켄다룬의 건물과 교회가 무너져 잔해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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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전역에서 무너진 건물에 깔려 숨진 사람만 810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알레포에서는 수십년간의 내전으로 파괴된 시타델(고대 성채)이 지진으로 더 심하게 망가졌다. 베스나야에서는 광범위한 구역의 마을이 주거지역과 상업지역을 가리지 않고 붕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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