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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KBO, 유망주 위한 2차 훈련 캠프 서귀포에서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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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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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구위원회(KBO)가 유망주들을 위한 2차 훈련 캠프를 연다.

KBO(총재 허구연)는 7일 "8일부터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2023 KBO Next-Level Training Camp' 2차 훈련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는 28일까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에서 선발한 고교 입학 예정 우수 선수 30명이 참가하는 캠프다.

기술 습득 및 훈련 효과가 높은 중학교 3학년 유망주 선수들이 고등학교 진학에 따른 훈련 공백기에 프로 출신 지도자들의 우수한 지도를 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바이오메카닉스 장비를 활용한 과학적인 측정을 통해 기량을 대폭 향상시키는 목적도 있다.

KBO는 캠프 둘째 날 강창학 구장 실내연습장에서 3D 동작 분석, 지면 반력/무게 이동 측정, 키네마틱 시퀀스 분석 등 첨단 장비를 활용한 바이오메카닉스 측정을 실시한다. 선수 개개인이 운동역학적으로 보완해야 할 부분을 찾아내고 최선의 운동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맞춤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참가 선수들은 캠프 종료 시점에 측정을 다시 실시해 자신들의 발전된 모습을 직접 수치로 확인할 수 있다.

지도자들은 1차 리틀 야구 상비군 캠프 코칭스태프와 동일하다. 감독에는 장종훈 전 한화 코치가 선임됐고, 김동수 포수 코치와 이종열 타격 코치, 차명주, 홍민구 투수 코치, 김민우 수비 코치가 필드 훈련을 지도한다.

코칭스태프는 필드 훈련 시에도 랩소도, 트랙맨, 엣저트로닉, 블라스트모션 등 첨단 트래킹 장비를 활용해 선수의 기량을 끌어올릴 방법을 찾는다. 캠프 전체 기간 오전에는 성장기 유소년 선수들의 신체가 야구에 적합하게 발달될 수 있도록 피지컬 트레이닝도 진행한다. (사)대한선수트레이너협회에서 파견한 프로 출신 전문 트레이너가 맞춤형 트레이닝 방법을 제시한다.

KBO는 그 밖에도 부상 방지, 반도핑, 야구 심리, 스포츠 윤리 교육을 실시한다. 참가 선수들이 유소년 시기에 부상을 예방하기 위한 기본 지식을 얻고, 인성이 바른 훌륭한 선수로 성장하도록 돕는 목적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후원으로 운영되는 이번 캠프는 서귀포시에서 대정야구장, 강창학구장 실내연습장과 그물망 등 훈련 시설 일체를 제공한다. 동아오츠카는 신체 밸런스의 중요성에 대한 스포츠 사이언스 교육과 수분 보충을 위한 물과 포카리스웨트 음료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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